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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 후보 3명 일제히 등록

자치·경제·복지·생활·환경 전반에서 도민이 주인이 되는 '4대 도민주권'과 AI·미래산업, 1차산업, 물류... "도민들은 도정에 기대마저 잃은 지 오래"라며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 AI 등 이재명 정부가 그려가는 사회...

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 후보 3명 일제히 등록

문대림 “도민이 제주 미래 결정 ‘도민주권 시대’ 열 것”

위성곤 “도민이 행복한 제주를 향한 진심 함께 해달라”

오영훈 “흔들리지 않는 제주도, 다시 완성의 4년 함께”

​4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 후보에 등록한 문대림 후보, 오영훈 후보, 위성곤 후보(왼쪽부터 가나다순). [사진=각 후보 경선사무소]

4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 후보로 등록한 문대림 국회의원(제주시갑)은 “이재명 정부와 함께 제주를 확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시 노형동 후보경선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는 도민이 주인공”이라며 “도민이 제주의 미래를 결정하는 도민주권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민생의 고통과 변화에 대한 열망, 그리고 제주를 반드시 바꿔야 한다는 도민의 요구가 자신을 이 길로 이끌었다”고 한 뒤 “정면으로 제주의 위기를 해결하겠다”며 “정책으로 경쟁해 경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역설했다.

문 후보는 이 자리에서 도민과의 직접 소통 강화를 위해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했다. 이는 “투명한 정책 수렴과 도민과의 실질적인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앞서 공개한 도민 참여형 정책 플랫폼 ‘모두의 숲’과 연계해 현장의 의견을 정책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기도 하다.

문 후보는 “도민의 의견을 듣는 것에서부터 변화가 시작된다”며 “직접 도민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이와 함께 ‘도민주권 지방정부’ 실현을 정책기조로 제시했다. 자치·경제·복지·생활·환경 전반에서 도민이 주인이 되는 ‘4대 도민주권’과 AI·미래산업, 1차산업, 물류, 에너지, 균형발전, 관광·스포츠 등 ‘6대 혁신성장’을 통해 제주 성장의 기반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문 후보는 “제주도민의 밥상보다 중요한 이념은 없고 도민의 삶보다 중요한 정책은 없다”며 민생 회복과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 또한 이재명 정부 및 민주당 지도부와 긴밀히 협의해 과기원 연합캠퍼스, 4·3 관련 입법 과제 등을 담당할 제주지원특위 설치의 기반을 마련한 만큼 “중앙정부와 가장 강하게 연결하는 도정” 목표도 제시했다.

문 후보는 “무엇보다 중요한 건 말이 아니라 실천”이라며 “강력한 실행력으로 도민의 삶을 바꾸고 제주를 반드시 확 바꾸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문 후보는 앞으로 경선 과정에서 네거티브 중단과 클린선거 협약 체결을 재차 제안하고 경선 다음 날 ‘원팀 선언’을 통해 분열과 갈등이 아닌 정책 중심의 경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도 이날 경선 후보 등록 후 기자회견을 통해 “제주의 선택은 당당해야 한다”며 “깨끗하고 당당한”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위 의원은 이날 오후 1시 제주시 오라동 경선후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지사가 주인이 아닌 제주, 도민이 행복한 제주를 향한 저의 진심에 함께 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위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제주도민이 키워준 3선 국회의원으로서 위기에 빠진 제주의 미래를 복원하고 도지사가 아닌 ‘도민이 행복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서” 출마했음을 강조했다.

위 후보는 이어 “제주가 위기”라고 단언하며 “기존의 관리형 행정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고 단언했다. “도민들은 도정에 기대마저 잃은 지 오래”라며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 AI 등 이재명 정부가 그려가는 사회 대전환의 흐름에 맞춰 미래를 계획하고 ‘제주 경제의 판’을 바꿔야 한다”고 역설했다.

위 후보는 “따라서 이번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제주의 몫을 찾아오고 미래 설계의 적임자를 뽑는 중차대한 선거”이지만 “지금의 경선판은 전국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흑색선전과 불법·탈법이 난무하고 있다”고 경선 후보들의 행태에 일침을 가했다.

위 후보는 “저 위성곤은 깨끗하고 당당하다”며 “그 어떤 부정과 구태에도 결코 흔들리지 않겠다. 위기에 처한 제주의 민생과 경제를 반드시 살려내겠다”고 다짐했다.

위 후보는 이를 위한 ‘제주 사회 3대 대전환’을 약속했다.

먼저 ‘AX 대전환’으로 제주의 산업 지도를 1차 산업과 관광서비스업 중심 산업에서 지식 중심 산업으로 전환이다. 본인이 건의한 ‘과학기술원 연합캠퍼스’ 설립과 ‘국가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정부가 약속했기에 “설계자인 제가 직접 챙기면서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했다.

제주에서 ‘기본사회’ 실현도 약속했다. 100조원 규모의 ‘제주 해상풍력 슈퍼 그리드’, 여기서 발생하는 연간 1조원 이상의 수익으로 ‘에너지 기본소득’을 통해서다.

가장 가까이서 도민의 삶 ‘민생’을 챙기겠다는 점도 내세웠다

위 후보는 “약속에 그치지 않고 즉각 실천하겠다”며 도지사 직속 투자전담기구를 설치해 공약을 처리할 계획을 밝혔다.

오영훈 예비후보도 경선 후보 등록을 마치고 이날 오후 2시 제주시 연동 경선후보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흔들리지 않는 제주, 다시 완성의 4년을 도민과 함께 일궈내겠다”며 도민 삶의 질 향상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10대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민생밀착형 복지 우리 삶을 챙겨주는 기본사회 정책’은 기본일자리 완성, 통합돌봄의 완성, 기본소득의 완성으로 도민의 일상에 직접 변화를 주는 체감형 복지 모델 구축이 목적이다.

‘선도 산업의 결실: 완성의 4년을 위한 경제 도약’은 지난 4년간 다져온 미래산업의 기반을 산업구조 개편과 일자리 확대로 연결하기 위한 핵심 정책이다.

‘질적 관광으로의 전환: 고품질 제주 관광의 완성’은 글로벌 워케이션·런케이션으로 글로벌 기업의 거점 오피스 유치, 마을 단위 워케이션 센터를 연결해 지역 경제 활력의 선순환 구조 조성 등 지역 순환 관광 완성 계획이다.

‘도민이 주인 되는 자치분권: 연방자치제 토대 구축’은 포괄적 권한 이양을 시작으로 세제 특례 확보를 통한 재정권 확보에 이어 도민 뜻을 반영한 기초자치단체를 도입해 주민 접근성을 높이고, 책임읍면동장제 도입과 주민자치회 전면 시행 등으로 풀뿌리 자치를 실현하는 내용이다.

‘제주다움이 빛나는 글로컬 르네상스 제주’는 제주의 독특한 문화자산을 K-콘텐츠 산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정책이다.

‘지속 가능한 제주: 행복한 동네 생활의 완성’은 안정적인 일자리와 주거를 연계하고 2040 세대의 삶을 함께 설계해 취업과 창업이 거주지 가까운 곳에서 이뤄지도록 하는 체계다.

‘1차산업의 스마트 혁신: 농수축산인의 소득 안정화’는 단순 생산을 넘어 가공·유통·데이터가 결합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목적으로 한다.

‘미래 세대를 위한 제주 자연: 자원순환과 생태적 균형’은 통합물관리체계 강화로 지하수 오염원 원천 차단, 환경이 곧 경제가 되는 자원순환 클러스터를 조성 등 탄소중립 기반을 완성하기 위한 내용이다.

‘제주 행복공동체 실현: 행복추구권을 보장하는 모두의 삶’, ‘제주 해양물류 혁신: 유통비·택배비 경감, 국제 루트 다변화’ 공약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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