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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 인터뷰]민형배 “지방·중앙 ...

이렇게 구축된 AI와 에너지 인프라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수익은 다시 시민들에게 생애소득으로 배당하는... 전남광주에너지산업공사를 설립해 재생에너지 생산과 저장, 거래를 통합 관리하고 데이터센터와 AI·클라우드...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 인터뷰]민형배 “지방·중앙 ...

프로필

▲해남(65) ▲목포고 ▲전남대 사회학과 ▲전남대 대학원 사회학 석·박사 ▲제21·22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정치검찰사건조작특별대책단장 ▲더불어민주당 검찰개혁특별위원장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직속 K-이니셔티브 위원장 ▲문재인 대통령 사회정책·자치발전 비서관 ▲노무현 대통령 사회조정비서관 ▲민선 5·6기 광산구청장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본경선 후보가 5명으로 확정된 가운데 각 후보들이 통합특별시 비전과 정책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광주매일신문은 김영록 예비후보(전남지사 직무정지), 강기정 예비후보(광주시장 직무정지), 주철현 국회의원, 신정훈 국회의원, 민형배 국회의원 등 5명 후보의 인터뷰를 게재한다./편집자 주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선거 출마 이유는?

-전남·광주 통합은 지금 반드시 추진해야 할 시대적 과제다. 전남과 광주가 힘을 합쳐 새로운 성장 축을 만들지 않으면 수도권 집중 속에서 지역의 활력은 계속 약해질 수 밖에 없다. 지금은 통합을 추진할 조건이 갖춰져 있다. 이재명 정부의 확고한 통합 의지, 국회의원들의 폭넓은 공감, 시·도민 70%가 넘는 찬성 여론이라는 3개의 강력한 엔진이 있다. 3개 동력을 하나로 묶어 실제 성과로 만들어 낼 준비가 된 후보라고 생각한다.

대통령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국정 네트워크’와 당·정·청을 두루 거치며 쌓아온 ‘복합행정 경험’이 강점이다. 시민사회와 지방정부, 국회와 청와대에서 일하며 정책 수립과 입법부터 최종 실행까지 모두 경험했다. 특히 청와대에서 맡았던 자치발전비서관과 사회조정비서관은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역할이다. 통합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할 갈등 상황에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마음을 모아내는 데 큰 자산이 될 것이다. 이 힘을 바탕으로 통합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새로운 성장 축을 만들겠다는 책임감으로 선거에 나섰다.

▲20조원 규모 정부 재정 인센티브 활용 방안은?

-8대1대1의 비율로 투자해 기업 투자, 인재 양성, 사회 안전망이라는 3개 축을 세우려 한다. 전체의 약 80%의 재정은 산업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기업을 유치할 때 부지를 제공하고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이었다면 앞으로는 전남광주특별시가 기업의 투자 파트너가 되는 구조로 바꾸겠다. 예를 들어 20조원 규모의 첨단 산업 프로젝트가 추진될 경우 전남·광주가 1조원을 투자해 19조원의 민간 자본을 끌어오는 레버리지 방식이다. 이런 방식으로 대형 프로젝트에 투자하면 지역에 총 300조원이 넘는 전무후무한 산업 생태계가 깔리게 된다. 바로 ‘투자자 전남·광주’ 모델이다.

통합특별시가 단순히 행정만 하는 곳이 아니라 자본을 운용해 수익을 내는 ‘경제 주체’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구축된 AI와 에너지 인프라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수익은 다시 시민들에게 생애소득으로 배당하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겠다. 생애소득이 청년에게는 학업과 도전을 위한 기반이 되고 중장년에게는 재교육과 전환의 기회가 되며 노년에게는 안정적인 삶의 토대가 되는 사회 구조를 만들겠다. 약 10%는 인재 양성에 투자하겠다. 연구 인력에게 연구 환경을 지원하고 청년 인재가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생활 기반을 강화하겠다. 나머지 10%는 사회 안전망 강화에 사용하겠다. 정부 예산을 소비하는 도시가 아니라 예산을 투자해 자산으로 불려 시민 삶을 책임지는 ‘경제 자립 도시’를 만들겠다.

▲각 권역별 공약은?

-동부권은 여수·광양 국가산단과 광양항을 중심으로 제조 전환과 수출 산업이 결합된 대한민국 남부권 신산업 전진기지로 육성하겠다. 이를 위해 ‘국토 남부권 신산업수도개발청’을 설치해 우주항공, 첨단 제조, 미래 소재 산업 등 국가 신산업 프로젝트를 유치하고 산업 전환을 총괄하도록 하겠다.

서부권은 목포·신안·영광을 중심으로 한 해상풍력과 재생에너지 기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의 수도이자 글로벌 관문 산업권으로 발전시키겠다. 전남광주에너지산업공사를 설립해 재생에너지 생산과 저장, 거래를 통합 관리하고 데이터센터와 AI·클라우드 산업이 결합된 에너지 기반 데이터 산업 거점을 구축하겠다.

중부권은 나주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농생명·바이오 산업과 치유 산업이 결합된 전환형 생활경제권으로 육성하겠다. 스마트 농어업과 식품·바이오 산업을 연결해 농촌 지역에도 새로운 성장 동력이 확산되도록 하겠다.

광주권은 AI와 모빌리티, 반도체, 바이오 산업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대표 AI 실증 전환도시이자 스마트시티로 발전시키겠다. 국가 인공지능 혁신진흥원과 AI데이터청을 유치해 산업과 행정, 도시 서비스 전반에 인공지능이 적용되는 미래 도시 모델을 구현하겠다. 제조·에너지·녹색·문화가 순환하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고, 성장의 성과가 시민의 삶으로 돌아오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만들겠다.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여부가 통합특별시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경제 분야 핵심 공약은?

-세계 최대 규모의 미래 산업 엔진을 장착하겠다. 광주 북구 오룡동 일대에 GPU 5만장 규모의 AI 메가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광산과 나주를 잇는 반도체 특화단지를 조성해 15만명 이상의 고용 창출을 이뤄내겠다. 단순한 공장이 아니라 전남·광주가 전 세계 AI와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기지가 될 것이다.

글로벌 기업이 줄 서는 도시를 만들겠다. 2개의 산업 인프라 고속도로를 구축해 기업을 유치하겠다. 값싸고 품질 좋은 재생에너지를 공급하는 ‘에너지 고속도로’와 미래 산업의 혈관이라 불리는 산업용 광케이블 기반의 ‘AI 데이터 고속도로’다.

특히 산업용 전기요금을 기존의 절반인 1㎾h당 100원 이하로 낮추겠다. 이를 위해 전남광주전력공사를 설립하겠다. 전력과 데이터 인프라를 동시에 갖춘 산업환경을 통해 AI·반도체·미래모빌리티 등 첨단 산업을 집중 유치하고 청년 일자리가 늘어나 청년이 찾아오는 ‘대한민국 대표 신성장 산업도시’를 실현하겠다. ‘로컬이 글로벌’이 되는 혁신 창업 생태계를 완성하겠다.

▲통합 이후 광역 교통 체계 개편 구상은?

-통합특별시의 교통망을 ‘10-30-60 체계’로 대전환하겠다. 집에서 10분 안에 공공교통을 만나고 30분 안에 일상에 필요한 기능에 접근할 수 있으며 60분 안에 전남·광주 주요 도시에 도착할 수 있는 교통 혁명을 추진하겠다. 이를 위해 광역철도와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함께 추진하겠다. 임기 내 시민이 가장 빠르게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해법으로 광역 BRT 간선망을 구축하겠다. 광역 BRT는 단순한 버스 노선 확대가 아니라 전용차로와 신호 우선, 빠른 정류장, 환승 연계를 결합해 지하철 수준의 이동 효율을 만드는 현실적 대안이다.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기존 철도망을 적극 활용해 광역철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 버스와 철도, BRT가 하나의 요금 체계로 연결되는 통합 환승 시스템을 완성하겠다. 교통은 모든 시민이 평등하게 누려야 할 기본권이다. 농촌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와 인구감소지역 공영제 등을 함께 추진하겠다. 차가 없어도, 나이가 들어도 병원과 행정서비스 등 일상에 불편함 없이 접근할 수 있는 ‘더 공정하고 편리한 10-30-60 교통공동체’를 만들겠다.

▲광주 민간·군공항의 무안 통합 이전을 완료하기 위한 타임라인과 해법은?

-행정통합과 별개로 ‘국가 책임 사업’으로 완수하겠다. 국가 재정 부담 100%를 제도화하고 종전 부지는 지자체에 ‘무상 양여’하는 것이 대원칙이다. 국방부·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가 참여하는 범정부 협의체를 상설화해 재원 조달과 소음 대책을 포함한 종합 실행계획을 확정하겠다.

무안국제공항은 서남권 거점 공항으로 재설계하겠다. 민간공항을 우선 이전해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고 군공항 이전은 국방부와 협약해 책임 있게 마무리하겠다. 이전 지역 주민들에게 소음 피해 보상과 생활권 보호를 법·재정적으로 확실히 보장하는 ‘정의로운 환원’을 실천하겠다.

공항이 떠난 광주 부지에는 ‘100만평 광주숲’을 조성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인접 공간에는 AI·에너지·바이오 중심 미래산업 스마트도시를 구축하겠다. 공항 이전을 단순한 물리적 이동을 넘어 전남·광주 전체의 성장축을 재설계하는 대전환의 기회로 만들겠다.

▲초대 통합시장이 갖춰야 할 리더십과 본인만의 강점은?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설계자의 안목’과 이를 담대하게 실현시켜 가는 ‘현장의 추진력’이다. 저는 통합특별시를 설계할 수 있는 복합행정 전문가다. 8년의 기초자치단체장 경험으로 현장을 알고, 청와대 비서관으로 국정을 조율했으며, 국회의원으로서 입법의 메커니즘을 꿰뚫고 있다. 특히 특별법에서 깎여나간 120여개 특례를 되살려낼 입법적 실력과 국정 네트워크를 갖춘 후보는 저 뿐이라고 자부한다.

담대한 추진력의 원천, 이재명 대통령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대통령의 ‘5극 3특’ 체제에서 전남·광주가 대한민국 성장의 핵심 축이 되려면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다.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며 20조원의 인센티브를 확실히 챙겨오고 지역의 실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직통 라인’이 있다.

시민 삶 속에서 길을 찾아내 정책을 만들어 가는 ‘현장 리더십’이 있다. 국회에서, 청와대에서, 기초지자체에서, 언제나 저는 현장에서 길을 찾는 리더였다. 현장에서 답을 찾고 이를 정책으로 제도화하는 데 능숙하다. 초대 시장은 실험하는 자리가 아니라 증명하는 자리다. 준비된 복합행정 능력과 확실한 국정 네트워크로 전남·광주 통합의 실속을 챙기고 결과로 보여드리겠다.

/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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