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까지 인천 기초단체장 9곳 후보 확정해
지역위원장과 '묘한 신경전' 미추홀구, 김정식 판정승
인천투데이=박규호·인투아이(INTO-AI) 기자│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기초 지방자치단체 9곳의 경선 결과를 확정했다. 이번 경선의 가장 큰 특징은 과거 공천 과정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했던 '지역위원장(국회의원)의 입김'이 크게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지난 12일 연수구, 부평구, 서구, 강화군 후보를 확정한 뒤, 19일 영종구, 제물포구, 미추홀구, 계양구 기초단체장과 옹진군수 후보를 확정했다.
민주당 인천시당 당사.
인천 기초단체장 9곳 후보 확정
민주당 인천시당은 지난 12일 연수구, 부평구, 서구, 강화군 후보를 확정한 데 이어, 19일 영종구, 제물포구, 미추홀구, 계양구, 옹진군 후보를 잇따라 발표했다.
주요 후보군을 보면 ▲부평구청장 차준택(현직 부평구청장) ▲서구청장 구재용(전 김교흥 의원 보좌관) ▲강화군수 한연희(전 평택시 부시장) ▲연수구청장 정지열(전 박찬대 의원실 특별보좌관)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어 ▲영종구청장 손화정(전 청와대 행정관) ▲미추홀구청장 김정식(전 미추홀구청장) ▲계양구청장 박형우(전 계양구청장) ▲옹진군수 장정민(전 옹진군수) ▲제물포구청장 남궁형(전 인천시의원)이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지역위원장과 '묘한 신경전' 벌인 미추홀구··· 김정식의 판정승
이번 경선 과정에서 가장 눈길을 끈 대목은 지역위원장의 영향력 감소다. 대표적인 사례가 미추홀구청장 경선이다. 김정식 전 미추홀구청장은 현직 국회의원인 허종식 의원의 보좌관 출신 정창규 후보를 꺾고 결선에 오른 뒤, 최종적으로 김성준 전 인천시의원까지 제치며 후보직을 따냈다.
이 과정에서 김 전 청장은 동구미추홀구을 지역위원장인 남영희 위원장과 정면충돌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남 위원장은 경선 직전 자신의 SNS에 "특정 후보 캠프에서 '구청장 되면 남영희부터 자른다'는 발언이 나온 것에 사과를 받은 적은 있으나, 그것이 특정 후보를 지지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김 전 청장을 겨냥한 듯한 불편한 심기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지역위원장이 공개적으로 특정 후보와의 거리두기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당원과 시민들은 김 전 청장의 손을 들어줬다. 이는 지역 조직을 장악한 위원장의 의중보다 후보 개인의 인지도와 경쟁력이 경선 승패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준다.
중구에서 분구되어 처음 치러지는 영종구청장 선거 역시 비슷한 흐름이다. 지역 정가에서 비교적 생소한 인물로 꼽혔던 손화정 전 청와대 행정관이 쟁쟁한 지역 기반 후보들을 제치고 공천권을 따낸 것을 두고도 ‘지역위원장의 조직적 지원보다는 인물 중심의 투표가 이뤄진 결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역 정가에선 지역위원장이 지역 조직에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서구와 연수구를 제외하고 지역위원장의 영향력이 크게 미치지 못한 결과가 나온 것”이라며 “지난 총선에서 대거 바뀐 국회의원의 지역 장악력이 지역에 뿌리 깊이 내리지 못한 결과”라고 말했다.
※ 이 기사는 AI 프로그램 제미나이를 활용해 작성했습니다.
박규호·인투아이(INTO-AI)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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