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세종시장 후보 결정, 진짜 승부는 이제부터다
지난 6일 민주당 세종시방 최종 후보 결선에 오른 이춘희 전 세종시장과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의 결선 전쟁이 7일부터 기자회견과 대통령 정책특보를 면담하는 등 전쟁이 시작됐다.
민주당 세종시장 후보로 결선에 오른 이춘희 예비후보와 조상호 예비후보는 모두 당내에서 오랜 경험과 기반을 갖고 있는 인물이라, 결선 역시 만만치 않은 것으로 보여 결과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춘희 예비 후보는 이미 세종시장을 두 차례 지낸 재선 시장 출신이다. 행정 경험과 인지도가 무엇보다 강점이다. 조상호 예비후보도 세종시 경제부시장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 이해도와 실무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신선하다는 평이다. 결국 단순 인기보다는 당원과 일반 여론이 어떻게 나뉘는지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결선에서는 지지층 결집과 중도층 확장이 핵심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춘희·조상호 예비후보 중 누가 탈락한 후보인 고준일,김수현,홍순식 과 손을 잡고 언론 앞에 나타날지도 관심사다. 세종시장 최종 후보를 가리는 결선 투표는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치열한 경선 끝에 결선에 오른 두 후보는 7일부터 기자회견 등을 통해 정책과 공약을 잇따라 발표하는 등 전쟁이 시작됐다.
■ 이춘희 예비후보 7일 우후2시 세종시청 정음관서 기자회견
7일 세종시청 정음실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이춘희 예비후보(사진=이춘희캠프)
이춘희 민주당 예비후보
이춘희 예비후보는 7일 우후2시 세종시청 정음관서 기자회견을 열고 읍·면 지역에 2개 미니신도시 건설 등 주요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지난 두 번의 임기동안 노무현 대통령의 꿈으로 시작된 세종시를 함께 기획·설계하고 그 뼈대를 만들어 왔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선된다면 행정수도 완성을 차질없이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도 조기에 설치하는 한편, 아직 이전하지 않은 부처를 추가이전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이 후보는 또 "문화예술과 스포츠가 일상화된 세종을 만들기 위해 문화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세계 수준의 공연을 유치하며, 종합운동장·축구장·야구장·사격장 등을 집적한 스포츠컴플렉스를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오랫동안 방치돼 있는 나성동 백화점 부지를 복합개발해 상권을 살리고, 신도시 상가의 업종 규제를 완화해 소상공인들의 경영을 회복하도록 앞장서겠다는 청사진도 밝혔다. 특히 "100㎡ 규모의 미니신도시 2곳을 읍·면 지역에 건설하고 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주장했다.
오늘 발표된 공약은 경제 분야 중 산업정책에 관한 것으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행정수도형’ 4차 산업 육성 ◆행정정보‧스마트도시 기반 인공지능(AI) 클러스터조성 ◆북부권 산업단지를 디지털 고도화 ◆기업을 적극 유치 ◆플랫폼 노동자의 안전과 복지정책 마련 등이다
■조상호 이재명 대통령 정책특보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긴급 면담
조상호예비후보가 이한주 이사장을 만나 행정수도특별법 촉구 제안서를 전달,면담하고 있다(서진=조상호켐프)
조상호 민주당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세종시장 예비후보(前 이재명정부 국정기획위원)는 7일 이한주 이재명대통령 정책특보이자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이재명정부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전))을 만나 ‘행정수도 특별법 촉구 제안서'를 전달하고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번 면담은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한 축인‘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행보의 일환이다. 두 사람은 이재명정부 국정기획위원회 시절 함께 국정과제를 설계한 동지이자, ‘행정수도 세종 완성’이라는 과업을 국가 의제로 격상시킨 장본인이라는 점에서 이번 만남은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이한주 이사장은 이재명정부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123대 국정과제 가운데 50번 과제로 반영하는데 조상호 예비후보와 함께 핵심 역할을 한 인물이다.
◆국정과제 50번과 1번 개헌 의제, 두 사람이 만든 '행정수도 청사진'
조상호 예비후보는 당시 이재명정부 국정기획위원으로서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독립된 국정과제 50번으로 반영하는 과정에 직접 관여했다. 뿐만 아니라 1번 국정과제인 개헌 의제에 행정수도 명문화를 포함시킨 것 역시 조 후보가 주도한 작업이다.
이한주 이사장은 국정기획위원장으로서 이재명 정부 5년 국정 운영의 밑그림 전체를 총괄 설계한 인물이다. 이재명 당대표 시절 민주연구원장과 이재명 대선 선대위 총괄정책본부장을 거쳐 국정기획위원장을 맡아 123대 국정과제를 대국민 보고한 바 있다. 현재는 경인사연 이사장이자 대통령 정책특별보좌관으로서 국정 철학의 현장 구현에 힘을 쏟고 있다.
◆ “개헌 논의때 행정수도 명문화 규정 꼭 포함, 행정수도특별법 조기 제정돼야”
조상호 예비후보는 이날 면담에서 “이번 개헌 논의에 ‘행정수도 명문화 규정’이 꼭 포함되어야 하며, ‘행정수도특별법’을 조기에 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한주 이사장은 "행정수도 개헌과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둘 다 이재명정부 국정과제에 이미 반영되어 있다”며“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반드시 추진되어야 한다”말하며 조 후보의 제안서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결선 승부, '행정수도 완성의 적임자' 조상호로
조상호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본경선에서 결선에 진출, 이춘희 예비후보와 최종 대결을 앞두고 있다. 조 후보는 이재명정부 국정기획위원과 고 이해찬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세종시 경제부시장을 거치며 입법·행정·국정정책 전 영역을 아우른 경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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