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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종 남구을지역위원장이 9월 3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명품가방 제공 혐의로 징역 1년을 구형받은 국민의힘 김기현 국회의원과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김대영 울산시의원에게 사과와 정치적 책임을 촉구했다. 울산시의회 제공
더불어민주당 울산 남구을지역위원회가 명품가방 제공 혐의로 징역 1년을 구형받은 국민의힘 김기현 국회의원과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김대영 울산시의원에게 사과와 정치적 책임을 촉구했다.
최덕종 남구을지역위원장은 3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부끄러움은 남구을 주민의 몫이 아니다"라며 "책임은 잘못한 사람의 몫이다"라고 말했다.
지역위는 지난달 28일 김건희 특검이 김 의원에게 징역 1년, 부인에게 징역 6개월을 구형한 점을 거론했다.
최 위원장은 오는 10월 30일 법원의 유무죄 판단을 존중하겠다면서도 김 의원에게 남구 주민 앞에서 사과하고 남구을 당협위원장에서 물러날 것을 촉구했다. 국회의원 거취 역시 스스로 결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대영 시의원에 대해서는 지난달 23일 밤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사실과 2013년 음주운전으로 면허 정지 처분을 받은 전력을 함께 문제 삼았다. 시의원 임기를 시작한 지 석 달 만에 다시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만큼 즉각 사퇴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시의원 공천을 둘러싼 김 의원의 책임도 거론했다. 음주운전 전력을 알고도 공천했다면 주민을 무시한 것이고 몰랐다면 검증이 부실했던 것이라며 "어느 쪽이든 책임은 공천한 당협위원장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울산 남구을 시·구의원들이 9월 30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기현 국회의원의 사퇴와 정치적 책임을 촉구한 더불어민주당 남구을지역위원회에 기자회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울산시의회 제공
같은 날 국민의힘 울산 남구을 시·구의원들은 김기현 국회의원의 사퇴와 정치적 책임을 촉구한 더불어민주당 남구을지역위원회에 "구형은 판결이 아니다"라며 반박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특검이 김 의원에게 징역 1년을 구형한 것을 근거로 유죄가 확정된 것처럼 사퇴를 압박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고 무죄추정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의 일부 형사재판이 취임 이후 중단된 문제를 거론하며 김 의원과 대통령에게 동일한 법적 원칙과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시의원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된 행동"이라고 인정했다.
김대영 시의원도 이날 공식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을 탈당 소식을 알리고 의회 내에서 맡고 있는 모든 보직에서도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또 시의회 차원에서 이뤄지는 모든 조치와 처분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이다.
울산시의회는 오는 11월 열리는 본회의에 김대영 의원의 징계 사안을 보고하고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다. 민창연기자 changy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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