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립정원소재센터에서 민선 9기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육동한 춘천시장.
춘천시가 민선 8기에 마련한 성장 기반을 바탕으로 민선 9기에 시민이 체감하는 ‘초일류 도시’로의 변화와 성과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7일 국립정원소재센터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100일의 성과와 향후 시정 방향을 제시했다.
육 시장은 특히 생명존중과 자살사망자 감소를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대표적인 변화로 꼽았다.
지난해 춘천의 자살사망자 수는 전년보다 12.4% 감소해 전국 감소 폭 4.9%, 강원특별자치도 8.1%보다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민선 9기 지향점을 '청년의 밝은 미래와 공동체의 품격을 함께 갖춘 도시'라고 밝혔다.
지역경제 분야에서는 좋은 기업과 일자리가 모이는 튼튼한 경제 기반 구축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기업 유치 방식은 기존 추첨제에서 벗어나 투자 실행력과 사업 계획, 일자리 창출, 지역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친환경 데이터센터와 AI산업, 지역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기업혁신파크와 캠프페이지 도시재생혁신지구, 춘천역세권 개발 등을 통해 산업·주거·문화 공간을 확충하고, 강원과학기술원 설립과 연구개발특구 본부 유치를 통해 연구와 인재 양성, 기업 투자를 연결한다는 구상도 밝혔다.
국제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도 확대한다. 2028년 6월 준공 예정인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건립과 85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한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바탕으로 국제 대회 유치를 확대하고, 다목적체육관 건립 등을 통해 국제도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9월 15일 춘천 송암동에서 개최된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착공식.
청년의 정착 기반도 강화한다. 대학과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해 취업과 창업 기회를 넓히고, 청년이 춘천에서 배우고 일하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돌봄 분야에서는 춘천형 통합돌봄을 한층 고도화한다. 건강과 주거, 이동과 식사 등 일상생활 전반을 살펴 도움이 필요한 시민이 살던 곳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청년의 밝은 미래와 공동체의 품격을 함께 갖춘 도시가 민선 9기 춘천시가 지향하는 모습”이라며 “강원의 중심도시 춘천의 정책과 성과가 강원의 모델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혜와 인내, 유연함을 발휘하겠다”라고 말했다.
춘천=한재영 기자 hanfe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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