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선 9기 제주도정을 상대로 한 제주도의회의 첫 번째 도정질문이 시작됐습니다.
제2공항에 대한 도지사 입장을 비롯해 제주형 BRT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선 9기 첫 도정 질문에서 제주 제2공항에 대한 도지사 입장이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은 위기에 놓인 제주 경제를 활성화할 핵심 국책사업인데도 불구하고, 도지사가 공론화 절차 뒤에 숨어있는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김경애/제주도의원 : "협의체 이런 것 뒤에 지사님 숨어 있으면 안 되지 않습니까? 제가 오늘 오면서도요, 지사님 다 아시지 않습니까. 길가에 임대라고, 어쩌면 유령 도시가 되지 않을까."]
위 지사는 선거 과정에서 본인의 입장을 분명히 밝혀왔다면서도, 갈등조정협의회를 통해 의견 수렴 방식과 절차를 설계한 뒤 내년 상반기까지 결론을 내리겠다고 답했습니다.
[위성곤/제주도지사 : "제 소신에 변함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도지사로서 이 갈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는 공정하게 관리해야 된다는 것이 기본적인 입장이라는 말씀을."]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질문에는 다음 달까지 초안이 제출될 것이라면서, 환경 문제 검증과 함께 내년 초 도민 의견 수렴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양홍식/제주도의원 : "환경영향평가에 이상이 있다, 없다까지 결론이 나고 난 다음에, 그거에 따른 도민 의견을 집약하겠다는 말씀이잖아요."]
[위성곤/제주도지사 : "보완 여부까지 결정이 나고 나면 그것을 어떻게 처리해야 될지에 대한 문제를 관련해서 논의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또 다른 현안인 제주형 BRT 추진 여부에는, 도민 안전과 불편을 대가로 무리하게 추진된 측면이 있다면서 새로운 대안을 만들겠다고 답했습니다.
[위성곤/제주도지사 : "기존의 문제점을 분석해서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번 11월 정도까지 의견 수렴을 마치고요, 정책 결정을."]
항공 좌석난에 대해서는 뚜렷한 성과가 없지만 슬롯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고 답했고, 최근 불거진 치안 문제에 대해선 안심여행기구를 설치하고 인공지능 기반 CCTV를 확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