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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민선 9기 대구 기초단체장에 듣는다] 우성진 동구청장 “동구를 대구 경제 새 중심축으로”

구민의 선택을 받은 우성진 신임 대구 동구청장이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새로운 동구 시대의 막을 올렸다. 장기간 이어진 행정 공백을 정상화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그는 민선 9기 비전인 ‘제대로 다른’ 동구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민선 9기 대구 기초단체장에 듣는다] 우성진 동구청장 “동구를 대구 경제 새 중심축으로”

기업가형 리더십에 행정 접목

‘제대로 다른 동구’ 결과로 증명

신공항 후적지 개발은 큰 기회

대구형 미래 신도시로 조성

도시철도 4호선 조기 착공

동구 경제 살릴 열쇠 될 것

우성진 대구 동구청장

구민의 선택을 받은 우성진 신임 대구 동구청장이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새로운 동구 시대의 막을 올렸다. 장기간 이어진 행정 공백을 정상화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그는 민선 9기 비전인 ‘제대로 다른’ 동구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40여년간 기업과 도시 경영 현장에서 활동한 ‘실물경제 전문가’ 우 청장은 기업가형 리더십과 강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동구의 경제 체질을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공항 후적지 개발과 교통 인프라 확충, 미래산업 육성, 관광 활성화 등을 통해 동구를 대구 경제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만들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우 청장은 “이제는 동구의 변화를 확실한 결과로 보여줘야 할 때”라며 “주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제대로 다른’ 동구를 반드시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우 청장은 자신의 가장 큰 강점으로 실물경제 경험을 꼽았다. 일자리 창출과 투자 유치를 이끌어온 CEO형 경제 전략가의 역량을 행정에 접목해 지역 경제를 되살리겠다는 것이다.

또 초·중·고교를 모두 동구에서 졸업한 ‘진짜 동구 사람’이라는 점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지역의 생활 환경과 주민들의 어려움을 몸소 느낀 경험을 통해 구민에게 와닿는 ‘적극 행정’을 실현하겠다는 포부다.

여기에 말보다 결과를 중시하는 강한 실행력과 비전도 자신의 경쟁력으로 꼽았다. 현안별 실행 로드맵을 바탕으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고 현장에서 답을 찾아 신속하게 실행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그는 “운영 철학은 ‘현장’이다. 지역의 문제는 언제나 현장에 답이 있다고 믿는다”며 “교통과 주차, 생활 불편 같은 작은 문제부터 문화·복지·교육 등 생활 인프라까지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장기간 이어진 행정 공백으로 멈춰 선 조직을 다시 정상화시키는 것도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다.

우 청장은 우선 구정 정상화와 행정 신뢰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다. 멈춰 있던 행정을 신속히 정상화하는 한편 조직을 재정비하고 주요 사업을 재점검해 관행적인 사업과 불필요한 예산 낭비 요인를 정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조직문화 역시 대대적으로 바꾼다. 권위적인 조직문화 대신 ‘책임은 구청장이 지며 성과는 직원들과 함께 나누는 수평적인 CEO형 조직문화’를 정착시킬 방침이다.

아울러 민선 9기 핵심 과제로는 △공항 후적지에 대구형 미래 신도시 조성 △팔공산과 금호강을 중심으로 한 관광벨트 조성 △교통 인프라 개선 △사람이 머물고 싶은 정주환경 조성 △안전한 도시 만들기 등 5가지를 제시했다.

이 가운데 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교통 인프라 개선을 꼽았다.

그는 “동구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도시철도 4호선 조기 착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동구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열쇠인 만큼 임기 내 착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 대구시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우 청장은 동구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대구경북신공항 후적지 개발을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제시했다. 그는 저출산과 청년 인구 유출을 동구 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과제로 진단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기업 유치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AI와 AX, 드론 산업 등 미래산업과 물류산업을 적극 유치하고 공항 후적지를 관광과 산업이 결합된 대규모 복합단지로 개발해 청년이 떠나지 않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우 청장은 “공항 후적지는 동구의 미래를 바꿀 가장 큰 기회”라며 “관광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대구형 미래 신도시를 조성해 동구를 대구 경제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신공항 이전 사업과 관련해서는 중앙정부와 대구시, 민간을 연결하는 조정자 역할을 동구가 적극 수행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공항 이전이 정치적 이해관계나 갈등으로 더 이상 지연돼서는 안 된다”며 “주민들의 열망인 공항 이전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이전 속도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우 청장은 “약속은 반드시 지키고 책임은 끝까지 다했다는 평가를 받는 구청장이 되겠다”며 “실물경제 현장에서 쌓은 기업가적 실천력을 강점으로 동구의 흙냄새와 비바람을 아는 사람으로서 주민들의 선택에 대해 확실한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언제나 낮은 자세로 주민 곁에서 작은 생활 불편 하나까지도 내 가족의 일처럼 살피겠다”면서 “즐겁고 활력이 넘치는 ‘제대로 다른’ 동구를 반드시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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