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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민립대학’ 조선대 80년 “AI 시대도 사람이 중심”

조선대학교가 개교 80주년을 맞아 민립대학 역사와 가치를 되새기고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기념식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다진다.

‘민립대학’ 조선대 80년 “AI 시대도 사람이 중심”

최초 민립대학인 조선대학교는 18일 개교 80주년 기념식과 축하 콘서트를 개최해 새로운 100년 도약의 각오를 다진다. 조선대학교 제공

조선대학교가 개교 80주년을 맞아 민립대학 역사와 가치를 되새기고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기념식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다진다.

조선대는 18일 오후 2시 해오름관에서 개교 8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선대는 1946년 배움의 기회를 넓히고 지역의 인재를 길러내겠다는 시민 7만2000명의 뜻과 정성으로 세워진 최초의 민립대학이다.

조선대는 “기념식은 대학 구성원과 동문, 지역사회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가 걸어온 80년 역사와 성과를 돌아보고 민립대학의 정신을 어떻게 이어가며 성장해야 할지 비전을 모색하는 계기”라고 밝혔다. 조선대(Chosun University)의 영문 약칭인 CSU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기념식은 퍼포먼스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와 축사, 민주열사 헌정 판소리 공연, CSU 비전 선포, 태권도 공연 CSU TIME 1946-2026, 포상 및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또 대학 발전에 기여한 사람들에게 특별 포상도 수여한다. 이어 18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해오름관에서는 개교 80주년을 함께 축하하는 CSU 한마음콘서트를 연다.

콘서트에 학생 밴드 캐러반과 공연예술무용과 학생들, 동구 시민합창단이 참여하고 초청 가수들의 공연도 이어진다.

조선대 80년 발전사는 △국내 유일의 민립대학으로서 도약(1946∼1969년) △민족 국가 수립에 기여할 인재 양성(1959∼1996년) △첨단 사업과 결합한 산학협력 체제 구축(2000∼2009년) △지역사회 혁신을 이끌어가는 선도대학(2010∼2026년)으로 분류된다.

조선대는 1946년 9월 29일 개교한 이후 배출한 인재는 학사와 석·박사 등 23만 4000여명에 이른다. 조선대는 지난해 기준 14개 단과대학, 106개 학과·학부 전공, 4개 대학원에서 학생 1만 7000여 명이 공부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지원되는 장학금은 673억 원, 교수·학생에게 지급되는 연구비는 626억에 달한다.

조선대는 개교 80주년을 맞아 15개 기념사업을 추진했다. 기념사업은 80주년 개교 기념식을 비롯해 △80주년 엠블럼 및 슬로건 개발 △발전기금 모금 사업 △조선대 80년사 편찬 △민주인권동산 조성 △장미 주간 운영 △ CSU 명예의 전당 및 히스토리 힐 조성 △국제학술 포럼 △108계단 연혁 돌판 설치 등이다.

개교 80주년 슬로건은 휴머니티 비욘드 더 퓨처(Humanity Beyond the Future)이다.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이 발전하는 시대에도 인본주의가 핵심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휴머니티, 혁신의 미래’는 조선대가 역점을 두고 있는 분야인 웰에이징과 AI, 바이오, 우주항공 등은 사람을 위한 것이라는 의미다.

김춘성 조선대 총장은 “조선대의 80년은 교육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시민들의 뜻이 세대를 이어 현실이 되어온 역사”라며 “민립대학으로 출발한 그 정신을 굳건히 이어받아 앞으로 100년은 사람과 지역의 가능성을 키우고 시대의 변화를 이끄는 대학으로 더 큰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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