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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민·관 합동으로 유망기업 발굴…금융위, '성장기업발굴협의체' 가동

중기부는 이번 협의체를 통해 모태펀드 투자 이후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벤처·스타트업의 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업부도 협의체를 통해 국가전략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투자를 받아 글로벌 시장으로 빠르게 진출할...

민·관 합동으로 유망기업 발굴…금융위, '성장기업발굴협의체' 가동

금융위원회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국민성장펀드의 유망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범부처와 민간 금융권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가동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손영채 국민성장펀드추진단장 주재로 ‘성장기업발굴협의체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성장기업발굴협의체가 관계부처 및 민간금융권의 추천을 받아 첨단전략 산업의 유망 기업을 능동적으로 발굴하는 핵심기구임을 알리고 협의체 운영 방안을 관계부처에 안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성장기업발굴협의체는 지난달 14일 제2차 국민성장펀드 전략위원회에서 제안된 내용을 구체화한 것이다. 산업은행 중심의 기존 발굴 체계에서 현장 전문성을 지닌 관계부처와 민간 금융권이 유망 기업을 발굴하는 것이 핵심이다.

금융위는 협의체를 통해 특정 분야나 기업에 투자가 쏠리는 현상을 완화하고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각 부처 핵심 역점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각 부처에서 다년간 투자·육성한 기업 등을 중심으로 집중 발굴한다.

협의체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부, 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와 벤처캐피탈(VC), 사모펀드(PE) 등 민간 금융권이 참여한다.

협의체는 전문 분야에 따라 ▲금융권 ▲첨단산업1 ▲첨단산업2 ▲지역참여 등 총 4개 분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각 부처와 금융기관이 핵심 정책 추진이 필요한 유망 기업을 금융위에 추천하면, 금융위 국민성장펀드추진단이 유관 부처와 제안처, 산업은행 등과 함께 투자를 검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금융위는 산업별로 선별 기준을 마련, 산업은행에 제안할 유망 기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유망 기업 선별 시 생태계 파급효과, 성장잠재력 등을 토대로 분야별 특성에 맞는 세부 기준에 따라 심사한다.

가령 복지부·식약처가 추천하는 바이오 분야 기업은 임상 3상 이상 추진해야 하고 과기정통부 추천 기업은 독자적인 AI기술력을 보유한 소버린AI와 관련돼야 한다. 산업부 추천 기업은 제조AI 전환(M.AX) 얼라이언스 앵커기업 등을 중심으로 검토하는 형태다.

회의에 참석한 관계 부처들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중기부는 이번 협의체를 통해 모태펀드 투자 이후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벤처·스타트업의 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업부도 협의체를 통해 국가전략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투자를 받아 글로벌 시장으로 빠르게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손영채 국민성장펀드추진단장은 “부처별로 보유한 산업 네트워크와 국민성장펀드의 투자 역량 간 결합으로 첨단전략산업 육성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각 부처가 운용하는 정책펀드, 국가R&D 단위과제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유망기업의 스케일업에 필요한 충분한 규모의 투자 건 중심으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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