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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이란 협상 결렬 여파…코스피 5800선 마감, 외국인·기관 '팔자'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43% 내린 20만1000원에 거래를 마친 반면, SK하이닉스는 1.27% 오른 104만원에 마감했다. 그 외 ▲삼성전자우(-1.35%) ▲현대차(-2.25%) ▲LG에너지솔루션(-2.55%) 등이 하락 마감했으나...

미·이란 협상 결렬 여파…코스피 5800선 마감, 외국인·기관 '팔자'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결렬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코스피가 5800선은 유지한 채 하락 마감했다.

한국 거래소에 따르면, 13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121.59포인트(2.08%) 내린 5737.28로 출발해 점차 하락폭을 줄여나가 전장보다 50.25포인트(0.86%) 떨어진 5808.62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64억원, 701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750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방을 지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43% 내린 20만1000원에 거래를 마친 반면, SK하이닉스는 1.27% 오른 104만원에 마감했다.

그 외 ▲삼성전자우(-1.35%) ▲현대차(-2.25%) ▲LG에너지솔루션(-2.55%) 등이 하락 마감했으나, ▲한화에어로스페이스(1.53%) ▲SK스퀘어(2.11%) 등은 강세를 보였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 3대 지수가 엇갈린 흐름을 보이며 마감했다.

현지시간 1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9.23포인트(0.56%) 하락한 4만7916.5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77포인트(0.11%) 내린 6816.89를 기록한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80.48포인트(0.35%) 상승한 2만2902.89로 거래를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미·이란 간 첫 종전 협상을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어진 가운데, 앞서 양측이 2주간 휴전에 합의한 이후 나타난 반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이란 핵 문제 등을 둘러싼 입장 차로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서 불확실성은 지속됐다. 미국 측 협상을 이끈 JD 밴스 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란과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귀국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이 헤즈볼라를 겨냥한 레바논 공습을 확대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산되는 상황"이라며 "주말 사이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결렬된 이후 유가 급등 우려가 커져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후퇴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6.21포인트(0.57%) 오른 1099.84로 마감했다. 개인이 2634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82억원, 93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역시 종목별로 주가등락이 엇갈렸다. 시총 1위 에코프로는 14만3700원(-1.84%), 2위 에코프로비엠은 19만9000원(-1.24%)에 하락 마감했다.

삼천당제약은 전장 대비 4.16% 오른 52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8원 오른 1489.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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