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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이란 긴장 재발에도 코스피 강세…개인·기관 지수 방어

삼성전자(-0.23%), 삼성바이오로직스(-0.31%) 등은 하락한 반면, 현대차(1.12%), 하이닉스(2.17%), LG에너지솔루션(2.3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77%), 두산에너지빌리티(4.84%) 등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미·이란 긴장 재발에도 코스피 강세…개인·기관 지수 방어

여의도 증권가 전경. [출처=EBN]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는 가운데서도 국내 증시는 개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상승 출발한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 6200선에서 강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오전 9시 35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34.39p(0.52%) 오른 6224.31p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 역시 4.73p(0.38%) 상승한 1174.59p에 거래됐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542억원, 82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40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이 1463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견인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50억원, 533억원을 순매도했다.

장 초반에는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보이며 상승 출발을 이끌었으나, 이후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지수 변동성이 확대됐다. 다만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구조가 형성됐다.

업종별로는 레저용 장비 제품(5.01%), 전기제품(2.14%), 기계(2.37%), 인터넷 소매(1.69%) 등이 상승했다. 반면 건강관리(-2.55%), 생명과학 도구(2.19%), 건강관리 기술(-1.76%) 등 헬스케어 부문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간 흐름도 엇갈렸다. 삼성전자(-0.23%), 삼성바이오로직스(-0.31%) 등은 하락한 반면, 현대차(1.12%), 하이닉스(2.17%), LG에너지솔루션(2.3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77%), 두산에너지빌리티(4.84%) 등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주연테크(29.80%), 에스아이리소스(30%), 위베이드맥스(29.88%), 아하(14.95%), 케이씨에스(29.92%) 등이 급등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상승을 '리스크 회피'보다는 '저가 매수 기회'로 해석하고 있다. 최근 상승세 이후 차익 실현이 나타난 뒤 조정 구간에서 개인 투자자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중동 지역을 둘러싼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

하탐 알안비야 이란군 통합 전투지휘사령부는 "미국이 오만만 해역에서 이란 상선을 향해 사격을 가하고 갑판에 해병대를 투입해 선박 시스템을 무력화시켰다"며 "미국이 휴전을 위반하고 해상 해적행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19일(미국 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화물선 나포 사실을 알렸다. 그는 "이란 국적 화물선 투스카(TOUSKA)에 정당한 정선 경고를 보냈으나 이란 선원들이 따르지 않아 기관실에 구멍을 내는 방식으로 선박을 멈춰 세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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