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공격을 주고 받으며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란은 우리 정부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에 대해 파병시 참전으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황남건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미군의 공격에 맞서 미군 항공모함 1척과 유도 미사일 구축함 1척을 탄도미사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호르무즈 해협으로 진입하려던 무인 수상정 1척도 공격했고, 승인 받지 않은 항로로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 3척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국영 방송: 이란 선박에 대한 방해 행위가 계속되고 이란이 해상 봉쇄를 당하게 될 경우, 이란 군의 공격을 받게 될 것입니다.]
앞서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 최대 석유수출기지인 하르그섬 인근에서 이란 원유 수송선 3척을 무력화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해역을 순찰하던 미 해군 군함 2척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보복 조치에 나선 겁니다.
이 처럼 미국과 이란이 공격을 주고 받으면서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JD밴스 / 미국 부통령(지난 4일): 지금 상황을 전쟁이라 부르고 싶지 않습니다. 국지적 분쟁이 재발했지만, 총격전이 벌어지는 상황은 아니니까요.]
이런 가운데 이란의 안보·정치 부문 고위 당국자는 "한국이 이란에 맞서는 행동을 한다면 전쟁 참여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란 파르스 통신은 "아직 결정된 바는 없지만 청와대가 수색·구조 부대의 호르무즈 배치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전해, 이란이 이 사안을 주시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미 고위 관계자는 한국의 결정을 기다리는 중이라며 한국을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프랑스 국빈 방문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이 프랑스와 영국이 주도하는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를 두고 마크롱 대통령과 어떤 논의를 할 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OBS뉴스 황남건입니다.
<영상편집: 용형진>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32-670-5555
▶ 이메일 jebo@obs.co.kr
▶ 카카오톡 @OBS제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