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증권가 전경. [출처=EBN]
미국과 이란 간 2차 협상을 앞두고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며 6300선을 돌파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3.45p(1.34%) 오른 6302.65로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11.38p 상승한 1186.23으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며 오전 9시 11분 기준 코스피는 133.53p(2.15%) 오른 6350.54를 기록, 지난 2월 27일 장중 기록한 종전 최고치(6347.41)를 넘어섰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1175.13으로 소폭 하락했다.
수급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장 초반부터 4188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선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08억원, 141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735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90억원, 81억원을 순매도하며 상반된 흐름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이란 2차 협상 기대감에 따른 재건 사업 수혜 전망이 반영되며 건설(6.14%), 철강(3.17%)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 밖에도 반도체(3.08%), 전기제품(4.33%), 항공(2.56%) 등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컴퓨터(-2.36%), 통신장비(-1.69%), 생명과학도구(-1.54%)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개별 종목 가운데 태영건설우(29.95%), 정원엔에시스(29.96%), 씨이랩(29.90%), 벨로크(29.86%), 애머릿지(29.92%) 등은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엔지브이아이(-14.94%), 로지스몬(-14.99%), 엄지하우스(-14.92%) 등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2.10%), SK하이닉스(3.77%), 현대차(1.90%), LG에너지솔루션(6.88%) 등이 강세를 나타낸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75%)는 소폭 하락했다.
최근 골드만삭스는 코스피 12개월 목표치를 기존 7000에서 8000으로 상향 조정했다. 반도체 업종 이익 개선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이를 제외한 나머지 시장도 48% 수준의 견조한 이익 성장세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노무라증권 또한 상반기 코스피 목표치를 7500~8000을 제시하는 등 글로벌 투자은행들의 상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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