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분기 매출액 75조5000억원, 영업이익 55조7000억원
SK하이닉스의 2027년 매출액은 426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317조9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사진=SK하이닉스]
【뉴스퀘스트=장원수 기자】SK하이닉스는 주식예탁증서(ADR)의 발행이 가시화됐다.
미래에셋증권은 25일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4만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24일 기준 주가는 98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그룹이 GTC 2026에서 SK하이닉스 주식예탁증서(ADR) 발행을 언급한 이후, 전일 국내 언론을 통해 주관사 선정 등에 대한 구체적 내용이 본격적으로 보도되기 시작했다. 신주 발행을 통한 방식으로 알려졌다. 자사주 신규 매입을 통한 이전을 예상했으나, 3차 상법 개정안 통과 이후 자사주 처리 절차의 복잡성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ADR 기준가는 국내시장에 상장된 본주에 환율과 ADR 교환비율(본주 1주당 ADR몇 주를 발행할지)을 고려해 결정될 예정이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새로 수요 예측을 하는 만큼, 현시점의 사업 전망을 적시적으로 반영한 가치평가가 이뤄져 새로운 밸류에이션 기준점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ADR과 국내 본주 사이의 밸류에이션 격차가 발생할 경우 본주의 밸류에이션을 자극할 수 있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 미국의 대표적 메모리 상장사는 마이크론과 샌디스크로, 양사의 2026년 추정 주가수익비율(P/E)과 주가순자산비율(P/B) 배수(컨센서스)는 각각 (MU) 7.8배, 4.2배, (SNDK) 17.6배, 7.8배로 형성되어 있는 한편, SK하이닉스는 5.9배, 3.5배에 불과하다.
최대 주주인 SK스퀘어(지분율 20.5%)의 지주사 유지를 위해서는 20.0%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따라서 신규 발행 규모는 2.5%에 해당하는 180만주 이내로 예상되며, 언론 보도된 조달규모(12~15조원)를 바탕으로 환율, 신규 밸류에이션을 고려해 역산하면 실제 발행 주수는 크지 않아 지분율 희석도 제한적일 전망이다.
SK하이닉스의 2026년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9.8% 증가한 52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91.6% 늘어난 36조7000억원으로 추정한다.
D램/낸드의 B/G(메모리 출하 용량 성장률)는 각각 +2.4%, -1.3%, 평균판매가격(ASP)는 각각 58.7%, 55.3%로 추정 반영했다. 2026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22% 증가한 313조원, 영업이익은 388% 늘어난 231조원으로 예상한다. 미국 시장에서도 보기 드문 실적이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에 대한 현재 목표주가는 154만원이다. 종전의 12MF 주가순이익(BPS)에 주가순자산비율(P/B) 4.1배를 적용한 기준하의 목표가이며, 최신 추정치와 밸류에이션을 고려한 목표가 상향은 현재 목표가와 주가 괴리율(566%)이 축소될 경우 상향 공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따른 변동성 국면을 비중 확대의 기회로 삼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의 2026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21.9% 증가한 312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388.2% 증가한 230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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