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가장 높은 분배율을 기록 중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ETF(472150)’가 개인 투자자 순매수 3000억원을 돌파했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국내 주식형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가장 높은 분배율을 기록 중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ETF(472150)’가 개인 투자자 순매수 3000억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ETF의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가 3431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 집계 기준으로 순자산은 같은 기간 5491억원 불어나 약 3배 확대됐다. 변동성 장세 속 배당 중심의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 수요가 꾸준히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이 상품은 지난해 하반기 운용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에도 매달 특별 분배금을 지급 중이다. 1월 분배율은 1.93%, 2월은 1.97%로 국내 주식형 월배당 ETF 가운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액티브 전략을 통해 비교적 예측 가능한 월별 분배금을 제공한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세제 측면의 이점도 부각된다. 일반 배당 ETF의 배당금은 배당소득세 과세 대상이지만, 이 상품은 옵션 프리미엄과 국내 주식 매매차익이 주요 분배 재원으로 비과세 항목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 투자자들에게 세후 수익률 기준 효율적인 대안으로 평가된다.
포트폴리오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등 배당 성장성이 높은 종목으로 구성됐다. 시장 흐름에 따라 옵션 전략을 유연하게 운용해 하락장에서는 손실을 방어하고 상승장에선 주가 상승에도 일정 부분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제로 변동성이 확대된 3월 들어 ETF 수익률은 –1.32%로, KOSPI200 지수(-4.79%)보다 약 3%포인트 높았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특별 분배금은 단순히 옵션 프리미엄에 의존하지 않고 펀드 운용 성과를 바탕으로 산정한다”며 “단기 수익률보다 장기적인 원금과 분배금 성장 가능성을 중시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성과 기반 분배 정책으로 투자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투데이 최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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