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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국·캐나다 거쳐 글로벌 R&D 강화… 오픈엣지, AI 반도체 플랫폼 리더...

CXL 관련 종목들은 글로벌 서버 시장의 표준 채택 가능성과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기술 고도화 소식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흐름을 기록 중이다. 가장 돋보이는 탄력을 보이는 종목은 설계 기술력을 보유한...

미국·캐나다 거쳐 글로벌 R&D 강화… 오픈엣지, AI 반도체 플랫폼 리더...

네이버 증권.

인공지능(AI) 시대의 고질적인 문제인 '메모리 용량 제한'을 해결할 차세대 인터페이스 기술인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테마가 7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CXL 관련 종목들은 글로벌 서버 시장의 표준 채택 가능성과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기술 고도화 소식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흐름을 기록 중이다.

가장 돋보이는 탄력을 보이는 종목은 설계 기술력을 보유한 오픈엣지테크놀로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4.32% 상승한 1만 5200원에 거래 중이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엣지 환경에서 구현하기 위한 시스템반도체 설계 IP(지식재산권)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2019년 캐나다 TSS 인수와 2021년 미국 OTC 설립을 거쳐, 지난해 오픈엣지스퀘어와 OSC를 설립하며 글로벌 연구개발(R&D)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오픈엣지는 고성능 메모리 시스템과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결합한 독자적인 AI 플랫폼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시스템반도체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초기 투자 비용을 유의미하게 절감할 수 있다. 오픈엣지 관계자는 글로벌 거점을 중심으로 설계 기술력을 고도화하여 AI 반도체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핵심 IP의 국산화와 글로벌 시장 공략이 동시에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이어 메모리 모듈용 인쇄회로기판(PCB) 전문 기업인 티엘비가 3.87% 상승한 6만 9700원을 기록하며 매수세를 끌어모으고 있다.

CXL은 서로 다른 장치 간의 메모리 공유를 가능케 해 서버 용량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다는 점에서 기판과 IP 기업들의 가치가 재조명받는 모습이다.

국내 반도체 양대 산맥의 기술 경쟁도 테마의 열기를 더한다. 삼성전자는 3.83% 상승한 20만 500원에 거래 중이며, SK하이닉스는 3.61% 상승한 91만 8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양사는 CXL 컨트롤러 개발과 실증 작업을 가속화하며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잇는 차세대 수익원으로 CXL을 지목하고 있다. 여기에 고성능 PCB 제조사인 코리아써키트가 상승세를 나타내며 인프라 구축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장비와 테스트 솔루션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반도체 신뢰성 평가 전문인 큐알티가 상승 중이며, 차세대 검사 장비를 공급하는 엑시콘 역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CXL 인터페이스 테스트 소켓 기술을 보유한 오킨스전자와 검사 장비 분야의 강자인 네오셈도 동반 상승하며 후공정 생태계 전반에 온기가 확산되고 있다.

비반도체 업종에서도 CXL 관련 기술 연관성이 부각된 종목들이 포진해 있다. 에듀테크 기업 대교가 상승 대열에 합류했으며, 전통주 제조사 국순당은 거래가 형성되는 가운데 변동 없는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CXL이 단순한 반도체 기술을 넘어 데이터센터의 구조적 변화를 이끌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으면서 관련 생태계 전반으로 투자 저변이 넓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부 종목은 시장의 높은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차익 실현 매물이나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조정을 겪고 있다. 팹리스 전문 기업 파두는 0.79% 하락한 5만 원에 거래 중이며, 인터페이스 IP 기업인 퀄리타스반도체는 2.84% 하락한 1만 504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기술적 분석에 따른 선별적 대응이 필요한 구간으로 평가된다.

시장 전문가는 "CXL은 AI 연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모리 병목 현상을 해결할 가장 현실적인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이어 "HBM이 속도 중심의 경쟁이었다면 CXL은 용량 확장성과 효율성 중심의 경쟁"이라며 "향후 인텔 등 글로벌 CPU 제조사들의 차세대 프로세서 출시와 맞물려 CXL 생태계를 주도하는 핵심 장비 및 부품사들의 실적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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