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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국 정부, 월가 은행에 '미소스' 보안 테스트 촉구...'퇴출 대상' 앤트...

오픈AI 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조지 쿼츠 크라우드스트라이크 CEO, 니케시 아로라 팔로 알토... 이 때문에 백악관은 여전히 앤트로픽을 AI 논의에 참여시키고 있으며, 기술의 영향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미국 정부, 월가 은행에 '미소스' 보안 테스트 촉구...'퇴출 대상' 앤트...

미국 정부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월가의 은행과 기술 대기업들에 엔트로픽의 새 모델 '클로드 미소스(Claude Mythos)'의 보안 위험을 논의하고 테스트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앤트로픽을 '블랙 리스트'로 지정해 정부 관련 계약에 퇴출한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라 눈길을 끈다.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제롬 파웰 연준 의장은 이번 주 월가의 은행 CEO를 소집해 미소스의 보안 위협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취약점 탐지 기능을 활용해야 한다는 경고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회의에는 제인 프레이저 시티그룹 CEO, 테드 픽 모건스탠리 CEO, 브라이언 모이니핸 뱅크오브아메리카 회장, 찰리 샤프 웰스파고 CEO,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회장 등이 참석했다. 최대 금융 기관인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은 일정 문제로 회의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또 CNBC에 따르면,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베선트 장관은 지난주 주요 기술 기업과의 전화 회의를 통해 미소스의 보안과 사이버 공격 대응 문제 등에 대해 질문했다.

여기에는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를 비롯해, 일론 머스크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샘 알트먼 오픈AI 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조지 쿼츠 크라우드스트라이크 CEO, 니케시 아로라 팔로 알토 네트웍스 CEO 등이 참가했다.

이러한 정부의 촉구 이후 앤트로픽은 지난 7일 '프로젝트 글래스윙(Project Glasswing)'을 론칭하고, 일부 파트너들에게 클로드 미소스의 접근 권한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아마존(AWS)과 애플, 브로드컴, 시스코, 크라우드스트라이크, 구글, JP모건, 리눅스 파운데이션,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팔로알토 등이 포함됐다.

이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골드만삭스와 시티 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모건스탠리 등 주요 은행들도 자체적으로 미소스를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국 정부가 사이버 보안 위협을 국가적인 중요 문제로 여기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더 주목되는 점은 미 정부와 앤트로픽이 공급망 위험 지정 문제로 법정 공방을 벌이는 중에도, 미소스 문제에는 정부가 앞장서 대책 마련에 나섰다는 점이다. 앤트로픽도 미소스 출시 당시, 모델에 대한 정보를 미국 정부 기관과 공유하고 국가 안보에 미칠 영향에 대해 논의해 왔다고 전한 바 있다.

앤트로픽 관계자는 “우리는 외부 공개에 앞서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에게 미소스의 모든 기능, 특히 공격 및 방어 사이버 공격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브리핑했다”라며 ”정부의 자체 기술 테스트 및 평가를 지원할 의향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백악관은 여전히 앤트로픽을 AI 논의에 참여시키고 있으며, 기술의 영향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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