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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국 뉴욕증시 하락 출발…이란 전쟁·유가 급등 부담

업종별로 보면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시장 하락을 주도했다. 전일 나스닥이 2% 넘게 급락한 데 이어... 반도체와 메타 등 기술주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시장 전반의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모습이다. 시장 변수 측면에서는...

미국 뉴욕증시 하락 출발…이란 전쟁·유가 급등 부담

(톱스타뉴스 김시현 기자) 뉴욕증시가 장초반 하락세로 출발했다. 주요 지수는 일제히 약세를 보이며 기술주 중심의 낙폭이 확대되는 흐름을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지정학적 긴장과 금리 상승 부담 속에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강화하고 있다.

27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55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 지수는 46.1포인트(-0.71%) 하락한 6431.00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218.31포인트(-1.02%) 내린 2만1189.77, 다우존스 지수는 388.52포인트(-0.85%) 하락한 4만5571.59를 나타냈다.

뉴욕증시가 이란 전쟁 리스크와 유가 급등 여파로 하락 출발했다. (사진=AI 생성)

다우존스 지수는 0.85% 하락하며 경기 민감주 중심의 매도 압력이 나타났다. S&P500 지수 역시 0.71% 하락하며 시장 전반의 약세 흐름을 반영했다. 나스닥 지수는 1% 넘게 하락하며 기술주 중심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확대됐다.

업종별로 보면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시장 하락을 주도했다. 전일 나스닥이 2% 넘게 급락한 데 이어 장초반에도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빅테크 역시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을 보이며 성장주 밸류에이션 부담이 부각됐다.

잭스 인베스트먼트 리서치에 따르면 전일 나스닥은 2.38% 급락하며 조정 국면 진입 압력이 커졌고, 이날도 선물지수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특히 이란 전쟁이 글로벌 원유 공급에 영향을 미치며 비용 상승 압력을 확대시키고 있는 점이 시장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찰스 슈왑에 따르면 전쟁 긴장이 고조되면서 투자자들이 위험 회피에 나서고 있으며,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10달러를 넘어서는 등 에너지 가격 상승이 증시에 직접적인 부담을 주고 있다. 반도체와 메타 등 기술주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시장 전반의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모습이다.

시장 변수 측면에서는 금리와 국채수익률 상승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5%에 근접하며 최근 고점을 경신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전쟁 비용 증가 가능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채권수익률. (사진=톱스타뉴스)

유가는 지정학적 리스크 영향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110달러를 상회했고 WTI 역시 96달러 수준까지 상승하며 에너지 비용 상승이 시장 전반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는 항공, 물류, 소비 전반의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웰스파고에 따르면 이란 전쟁 장기화 우려가 지속되면서 증시 선물도 하락세를 보였고, 투자자들은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와 향후 고용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특히 소비심리 둔화 가능성이 경기 우려를 키우고 있다.

주요 종목에서는 애플이 0.79% 상승하며 상대적 방어 흐름을 보였지만, 엔비디아는 1.58% 하락, 테슬라는 2.43% 하락하는 등 성장주 전반이 약세를 나타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역시 하락세를 보이며 기술주 부담이 확대됐다.

서학개미 투자 흐름을 보면 엔비디아와 테슬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시장 전반의 하락 압력을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미국 주식 보관금액은 178조원을 넘어서며 증가세를 보였지만 변동성 확대 속에 투자심리는 위축되고 있다.

장초반 뉴욕증시는 이란 전쟁 리스크, 유가 급등, 금리 상승이라는 복합 악재 속에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당일 시장은 소비자심리지수 발표와 금리 움직임, 그리고 중동 정세 변화가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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