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시현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13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 흐름을 보였다. 다우존스와 S&P500, 나스닥 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며 전일 약세 흐름에서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투자자들은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와 노동시장 지표 발표를 앞두고 금리와 유가 흐름을 주시하고 있다. 전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와 반도체 중심 기술주 강세가 장 초반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분위기다.
뉴욕증시 장 초반 상승 흐름…금리 하락 속 기술주 반등 (사진=AI 생성)
13일 오전 9시38분(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48.4포인트(0.75%) 상승한 4만7026.25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28.45포인트(0.43%) 오른 6701.0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5.51포인트(0.25%) 상승한 2만2367.49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나스닥100 지수는 78.35포인트(0.32%) 오른 2만4611.93을 기록했고,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21.11포인트(0.85%) 상승한 2510.10을 나타냈다. 반면 시장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1.64포인트(-6.01%) 하락한 25.63으로 내려갔다.
업종별로는 기술주와 반도체 관련 종목이 장 초반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와 레버리지 반도체 ETF가 강세를 보이며 기술주 전반의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 모습이다.
주요 종목 흐름을 보면 엔비디아는 0.75% 상승했고, 애플은 0.13% 상승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테슬라는 0.25% 상승하며 장 초반 소폭 반등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0.13% 하락했고 팔란티어는 1.14% 하락하며 일부 종목에서는 차별화된 움직임이 나타났다.
반도체 레버리지 ETF인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는 5.05% 상승하며 강한 상승폭을 기록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3.33% 상승하는 등 반도체 관련 종목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금리와 에너지 시장 변수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247%로 전일 대비 0.026%포인트 하락했다. 금리 부담이 완화되면서 성장주 중심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찰스 슈왑에 따르면 최근 국제 유가 상승과 중동 지역 긴장 고조가 금융시장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조선 공격 사건 이후 원유 공급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 근접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내일 발표 예정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와 구인·이직률 조사(JOLTS) 등 핵심 경제지표도 시장의 주요 관심사로 꼽힌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확인될 경우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웰스파고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PCE 발표를 앞두고 시장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1월 PCE 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3%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근원 PCE 물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3%대를 유지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또한 전일 미국 증시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가 상승 우려 속에 하락 마감한 바 있다. 당시 다우지수는 1.6%, 나스닥은 1.8%, S&P500은 1.5%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태였다.
한국 투자자들의 미국 증시 투자 규모도 다시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월 11일 기준 미국 증시 상위 50종목에 대한 보관금액은 183조7550억원으로 이전 집계일 대비 1조157억원 증가했다.
최근 서학개미들의 매수 증가 종목을 보면 테슬라가 8082억원 증가하며 가장 큰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어 SPDR Portfolio S&P500 ETF,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강세 1.5배 ETF, 엔비디아, 인텔 등이 뒤를 이었다.
미국 주식 보관금액 상위 종목을 보면 테슬라 38조2950억원, 엔비디아 25조1905억원, 알파벳 10조7929억원, 팔란티어 8조3431억원, 애플 6조2469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서학개미들의 미국 증시 투자 규모는 꾸준히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6년 3월 기준 한국 투자자의 미국 증시 보관금액 총액은 246조7억원으로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
월별 보관금액 추이를 보면 2025년 10월 253조5309억원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40조원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증시 변동성 속에서도 미국 빅테크와 AI 관련 종목 중심의 장기 투자 수요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장에서 인플레이션 지표와 금리 흐름, 그리고 국제 유가 움직임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PCE 물가 발표와 기업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만큼 장중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김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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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3 22:40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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