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14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했다. S&P500과 나스닥이 각각 0.45%, 0.96% 상승하며 기술주 중심 강세를 보였고, 다우지수도 0.27% 오르며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개선된 흐름을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예상보다 낮은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와 함께 연준의 금리 동결 기대가 확대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됐다. 여기에 이란 관련 지정학 리스크 완화 기대와 유가 하락 흐름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증시가 PPI 둔화와 금리 기대 속 상승 출발했다. (사진=AI 생성)
14일 오전 9시 39분(미 동부시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31.77포인트(0.27%) 상승한 48,350.02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1.03포인트(0.45%) 오른 6,917.2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23.45포인트(0.96%) 상승한 23,407.19를 나타냈다.
나스닥100 지수는 0.79% 상승했으며,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도 0.71% 오르며 전반적인 시장 상승 흐름을 뒷받침했다. 변동성 지수(VIX)는 4.92% 하락하며 투자 심리 안정 신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기술주와 반도체 업종이 상승을 주도했다. 인공지능(AI) 기대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빅테크 종목이 강세를 보이며 나스닥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일부 금융주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제한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찰스 슈왑에 따르면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5%, 근원 기준 0.1%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신호로 해석되며 증시 상승을 이끄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연준의 금리 동결 가능성은 사실상 100%에 근접한 것으로 분석된다.
웰스파고에 따르면 시장은 장 초반까지 PPI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으나, 실제 수치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빠르게 개선됐다. 또한 미국과 이란 간 외교적 대화 재개 움직임과 호르무즈 해협 관련 긴장 완화 기대가 위험자산 선호를 자극했다.
금리와 채권시장에서는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4.32% 수준에서 움직이며 큰 변동 없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금리 상승 압력이 제한되면서 성장주 중심의 매수세가 유지되는 모습이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채권수익률. (사진=톱스타뉴스)
국제유가는 하락 흐름을 나타냈다. 이란과의 협상 기대감이 부각되며 공급 차질 우려가 일부 완화됐고, 이는 에너지 가격 안정 기대를 높이며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주요 종목별로는 엔비디아가 0.9% 상승하며 반도체 상승 흐름을 주도했고, 테슬라는 1.47% 오르며 투자자 관심이 이어졌다. 애플과 알파벳도 각각 0.67%, 0.97% 상승하며 빅테크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대 상승하며 시장 상승을 견인하는 핵심 축으로 작용했다.
서학개미 자금 유입도 지속됐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4월 10일 기준 미국 증시 보관금액은 174조 9,256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엔비디아와 테슬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됐다. 특히 반도체 레버리지 ETF와 AI 관련 종목으로의 자금 유입이 두드러졌다.
환율은 1471.9원으로 전일 대비 8.6원 하락하며 원화 강세를 보였다. 이는 외국인 투자 심리에도 일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장 초반 뉴욕증시는 물가 지표 둔화와 금리 안정 기대 속 기술주 중심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 시장은 은행 실적 발표와 연준 인사 발언, 그리고 이란 관련 지정학 변수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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