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증권가 전경. [출처=EBN]
미국 증시 반등과 미·이란 협상 재개 기대감이 맞물리며 국내 증시가 장 초반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 투자자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모습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56.63포인트(2.75%) 오른 5967.15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도 20.33포인트(1.85%) 상승한 1120.0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미국 증시의 강한 반등과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2%대 상승 출발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46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437억원, 394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서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반도체가 가장 큰 상승 기여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3%대 상승, SK하이닉스는 6%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 중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 SK스퀘어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동반 상승하며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일부 종목은 차익 실현 매물로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역시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1%대 상승 출발했다.
개인이 778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끄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0억원, 19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제약·바이오가 동반 상승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HLB, 알테오젠,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과 반도체가 가장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증권 업종은 4%대 상승하며 거래대금 증가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으며, 반도체 역시 글로벌 AI 수요 기대 속에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통신서비스, 전기유틸리티, 통신장비 등도 동반 상승하며 전반적인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고 있다. 반면 상사, 포장재, 일부 에너지 관련 업종은 유가 안정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이란 협상 재개 가능성이 투자심리를 빠르게 개선시키며 '리스크 온'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나스닥 지수가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역시 상승세를 보인 점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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