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C로
공유
댓글
추천
스크랩
인쇄
공유
가
보통
가
크게
가
매우크게
정치
정책
미 민주당 상원 경선에 등장한 ‘크립토 PAC 공격’…2026 중간선거 로비전 신호탄 되나
서지우 기자
2026.03.14 (토) 16:23
0
0
미국 일리노이 민주당 상원 예비경선에서 크립토 업계와 연계된 PAC가 700만달러 규모 네거티브 광고를 집행하며 정치 영향력 논쟁이 커졌다. 업계가 2026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법안 향방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프라이머리 단계부터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 민주당 상원 경선에 등장한 ‘크립토 PAC 공격’…2026 중간선거 로비전 신호탄 되나 / TokenPost.ai
미국 일리노이주 민주당 상원 예비경선에서 ‘크립토 로비’가 예상 밖의 방식으로 위력을 과시했다. 암호화폐 업계와 연계된 정치활동위원회(PAC)가 700만달러 규모의 네거티브 광고를 집행하며 특정 후보를 정조준했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2026년 중간선거를 앞둔 ‘크립토 정치자금’ 전쟁이 프라이머리(예비선거) 단계부터 가속화하는 흐름이 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논쟁의 중심에 선 인물은 일리노이주 부지사이자 민주당 상원 예비경선 후보인 줄리아나 스트래튼(Juliana Stratton)이다. 스트래튼은 3월 3일(현지시간) 공개한 36초 분량 영상에서 “MAGA의 지원을 받는 크립토 PAC가 나를 공격하는 광고에 700만달러를 쏟아부었다”며 “나는 돈으로 매수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반발했다. 본래 디지털자산 정책과 거리를 두던 후보가 ‘크립토 공격’을 전면 이슈로 끌어올린 셈이다.
이번 사건이 더 주목받는 이유는 스트래튼이 그동안 암호화폐에 대해 뚜렷한 찬반 메시지를 내지 않았다는 점 때문이다. 민주당 내 대표적인 규제 강화론자인 엘리자베스 워런(Elizabeth Warren) 상원의원의 지지를 받긴 했지만, 스트래튼 본인의 공개 발언만 놓고 보면 친(親)크립토도 반(反)크립토도 아닌 ‘침묵’에 가까웠다는 해석이 많았다. 크립토 업계의 정치자금 흐름을 추적해온 리서처 몰리 화이트(Molly White) 역시 “그는 크립토 이슈에서 두드러진 발언이 없었고, 코인베이스(Coinbase)가 후원하는 ‘스탠드 위드 크립토(Stand With Crypto)’도 그를 입장 보유자로 분류하지 않았던 것으로 안다”는 취지로 지적했다.
그런데 영상 게시 이후 판이 흔들렸다. 스탠드 위드 크립토는 스트래튼을 ‘강한 반크립토(strongly against crypto)’로 재분류했고, 경쟁자인 민주당 하원의원 라자 크리슈나무르티(Raja Krishnamoorthi)는 ‘강한 친크립토(strongly supports crypto)’로 평가했다. 정책 공약보다 ‘공개 발언’과 ‘입법 행보’에 따라 친·반 딱지가 빠르게 바뀌는 구조가 드러난 셈이다.
크리슈나무르티가 친크립토로 분류된 배경에는 의회에서의 선택이 자리한다. 그는 스테이블코인 규율을 다루는 ‘지니어스법(Genius Act)’ 지지 입장을 밝혀왔고, 디지털자산 시장 구조를 정리하는 ‘클래러티법(Clarity Act)’ 논의에도 우호적인 쪽으로 평가된다. 화이트가 공개 자료를 토대로 집계한 바에 따르면 크립토 업계가 크리슈나무르티 캠페인에 공개적으로 지원한 금액은 2만5300달러 수준으로 크지 않다. 다만 국제 언론은 페어셰이크(FairShake) 등 암호화폐 PAC가 일리노이 경선 관련 지출만 860만달러에 달한다고 짚으며, 지역 선거가 전국 단위 로비전의 전초전으로 바뀌고 있다고 해설했다. 양측 캠프는 현지 매체의 논평 요청에 즉답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간선거가 가를 ‘클래러티법’과 스테이블코인 규율
업계가 프라이머리부터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는 것은 2026년 11월 중간선거 결과가 ‘클래러티법’과 ‘지니어스법’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다는 판단과 맞물린다. 중간선거에서는 하원 435석 전부와 상원 35석이 새로 걸린다. 의회 권력이 분점되는 구도가 재현될 경우, 디지털자산 법안은 다시 교착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거래소 규율, 자산 분류 기준, 감독기관 권한 배분 등을 둘러싼 이해 충돌은 암호화폐 업계뿐 아니라 은행권과도 직결돼 정치적 합의가 더디게 이뤄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글로벌 기준으로 은행권의 블록체인 관련 투자 확대 흐름이 이어지며(누적 1000억달러 이상이 거론된다) 전통 금융과 크립토의 주도권 경쟁이 한층 선명해졌다는 평가도 있다.
중간선거는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정치적 부담이 될 수 있는 이벤트로 꼽힌다. 공화당이 하원을 내줄 경우 야권이 각종 조사와 탄핵 카드를 다시 꺼낼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거론되기 때문이다. 이런 불확실성은 업계가 기대하는 규제 환경 안정에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암호화폐 산업에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신호를 보내왔다. 친업계 인사를 전면에 배치하고, 규제 방향을 뒷받침하는 행정명령 등을 통해 ‘제도화’ 논의를 촉진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 일가의 크립토 사업 연관성은 민주당의 핵심 공격 지점이기도 하다.
논란의 대표 사례로 트럼프 대통령과 아들들이 공동 설립자로 참여한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이 거론된다. DL뉴스는 5월 아부다비 투자사가 이 프로젝트의 스테이블코인 ‘USD1’을 활용해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 20억달러를 투자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 부부 명의의 공식 밈코인 발행, 상위 보유자 대상 갈라 디너 개최 등 일련의 행보는 ‘이해충돌’ 프레임으로 확장되고 있다. 하원 법사위원회 민주당이 지난해 11월 공개한 보고서는 디너 참석자 중 외국 국적자가 다수 포함됐다는 점을 문제 삼으며 외국 영향력 우려를 제기했다. 백악관은 불법 행위가 없다는 입장을 반복해왔다.
디지털자산 컨설팅사 펜로즈 파트너스(Penrose Partners)의 G. 클레이 밀러(G Clay Miller)는 “중간선거가 가까워질수록 정치권은 정책 차이뿐 아니라 후보 개인의 재정적 이해관계를 부각해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는 경향이 강해진다”고 말했다. 크립토 이슈가 ‘산업정책’과 ‘도덕성 논쟁’ 두 축에서 동시에 흔들릴 수 있다는 의미다.
2억7100만달러 쏟아부은 슈퍼 PAC…프라이머리 ‘길들이기’ 우려
정치자금 규모는 이미 다른 산업을 압도하는 수준으로 커지고 있다. 화이트 집계에 따르면 페어셰이크 같은 슈퍼 PAC을 중심으로 크립토 로비 그룹이 선거에 영향을 주기 위해 쏟아부은 돈은 2억7100만달러를 넘어섰다. 국제 보도에서는 페어셰이크가 1억9300만달러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부각된다. 핵심 수단은 광고이며, 네거티브 광고를 통해 반대 후보를 압박하는 패턴이 두드러진다. 주요 후원자로는 코인베이스, 리플(Ripple), 유니스왑 랩스(Uniswap Labs), 안드리센호로위츠 등이 거론된다. 업계 옹호 성격의 ‘프로텍트 프로그레스(Protect Progress)’, ‘펠로십 PAC(Fellowship PAC)’ 등도 선거 자금 투입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금 흐름이 특정 정당에 기울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올해 집행된 2억7100만달러 중 약 40%가 공화당으로, 3%가 민주당으로 향했고 나머지는 초당적 성격의 후보들에게 흘러갔다는 집계가 제시됐다. 다만 업계가 ‘초당적 안전판’을 만들기 위해 민주당 후보 지원도 늘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최근에는 친MAGA 성향의 크립토 옹호 단체도 늘고 있다. 윙클보스 형제(Winklevoss twins)와 크라켄(Kraken) 등이 후원하는 ‘디지털 프리덤 펀드(Digital Freedom Fund)’, ‘퍼스트 프린서플스 디지털(First Principles Digital)’ 등이 대표 사례로 거론된다.
업계는 자신들이 더 이상 소수 이해집단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 블록체인협회(Blockchain Association)의 서머 머싱어(Summer Mersinger) 최고경영자(CEO)는 “2024년 선거는 크립토가 수천만 명의 디지털자산 보유자로 이뤄진 ‘실제 유권자 집단’이며, 그들이 투표한다는 사실을 보여줬다”며 “그 흐름은 2026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관건은 일리노이 사례가 예외가 아니라 ‘예고편’일 가능성이다. 중간선거까지 시간이 남았음에도 프라이머리에서부터 거액을 동원해 후보들에게 신호를 보내는 전략이 반복될 수 있다는 것이다. 화이트는 “예비선거 단계에서 대규모 지출을 통해 후보들에게 ‘크립토 아젠다를 수용하라, 혹은 최소한 조용히 있지 않으면 수백만달러의 반대 지출을 맞게 된다’는 메시지를 주려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역 경선에서 시작된 ‘크립토 로비’의 공세가 2026년 중간선거의 핵심 변수로 부상할지 주목된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 일리노이 민주당 상원 예비경선에서 크립토 연계 PAC가 700만달러 규모의 네거티브 광고를 집행하며 ‘크립토 자금의 정치 개입’ 이슈가 본격화됐습니다.
- 크립토 업계가 본선이 아닌 프라이머리(예비경선) 단계부터 자금을 선제 투입하면서, 2026년 중간선거를 앞둔 로비전이 조기 점화되는 흐름으로 해석됩니다.
- 규제·입법 환경(클래러티법, 지니어스법 등)의 향방이 정치자금의 집중 타깃이 되면서, 단기적으로 정책 뉴스가 시장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이 있습니다.
💡 전략 포인트
- ‘입법 캘린더 + 선거 캘린더’가 동시에 움직이는 구간에서는 특정 법안(명확화/안정성/감독권한) 관련 헤드라인에 따라 섹터별(거래소·스테이블코인·디파이) 기대감이 엇갈릴 수 있어 포지션을 분산하는 접근이 유리합니다.
- PAC 공세가 확대될수록 규제 리스크 프리미엄이 재평가될 수 있으므로, 정책 불확실성 구간에서는 레버리지 축소·현금 비중 확대 등 방어적 리스크 관리가 필요합니다.
- ‘업계 자금 유입 → 후보 입장 변화 → 법안 논의 진전/지연’의 연결고리를 체크하며, 여론 악화(네거티브 광고 역풍) 시에는 오히려 규제 강경론이 힘을 얻을 수 있다는 양면 리스크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 용어정리
- PAC(Political Action Committee): 미국에서 특정 후보/정당/정책을 지지 또는 반대하기 위해 정치자금을 모아 집행하는 단체
- 프라이머리(예비경선): 정당이 본선 후보를 뽑기 위해 치르는 내부 선거
- 네거티브 광고: 상대 후보에 대한 비판/검증 이슈를 전면에 내세운 선거 광고
- 클래러티법(Clarity Act): 디지털자산의 규제 관할·분류 등을 명확히 하려는 성격의 입법 논의(기사 맥락)
- 지니어스법(GENIUS Act):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관련 규율 체계를 다루는 입법 논의(기사 맥락)
- 페어셰이크(Fairshake): 크립토 업계와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영향력 단체/후원 네트워크로 거론되는 경우가 많은 정치자금 흐름(기사 맥락)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뉴스를 실시간으로...
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
언제 사고팔아야 할지 타이밍을 놓치시나요?
실시간 호재/악재 신호로 투자의 방향을 잡아보세요.
멤버십 5일 무료 체험 →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50달러 돌파가 분기점 될까
3
XRPL 사용량은 12개월 최고…XRP 가격은 되레 역주행, 구조적 괴리 커지나
4
리플랩스, 2026년까지 약 30억 XRP 해제 및 전략적 투자 계획
5
“해저 케이블 72~92% 동시 고장 나야 비트코인 단절”…케임브리지 첫 실증 연구
6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대, 소프트웨어 공급망의 안전을 논하다
7
[사설] 암호화폐는 약속을 지켰는가
8
트럼프 인공지능·암호화폐 담당 고문, 이란 전쟁 조기 종식 촉구
9
미 규제 공조에 ‘CLARITY Act’ 탄력…비트코인 안정 속 XRP·파이·트럼프코인 수혜론
10
트럼프 대통령 "미군, 이란 할크섬 군사목표 공습"
미션
매일 미션을 완료하고 보상을 획득!
출석 체크
0
/ 0
이동
기사 스탬프
0
/ 0
이동
티켓스토어
티켓으로 다양한 상품에 응모하자!
4명
BBR 제5차 설문조사
변곡점에 선 한국 시장
4명
BBR 암호화폐와 전통금융 현황
암호화폐와 전통금융 현황
4명
BBR 2026년 대전망
에이전틱 AI가 여는 새로운 금융질서
2명
원화 스테이블
코인이 바꾸는 돈의 판
1명
던킨 도너츠 6개입
+먼치킨 10개입
3명
메가MGC커피 바나나퐁크러쉬
바나나퐁크러쉬
8명
컴포즈커피 아메리카노(Ice)
컴포즈커피 아메리카노(Ice)
에어드랍
선물이 쏟아지는 에어드랍 이벤트!
일반
마감
[Episode 12] IXO™2024 참여하고, 2억원 상당 에어드랍 받자!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 에어드랍
이더리움(ETH)
일반
마감
[Episode 11] 코인이지(CoinEasy) 에어드랍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총 150 USDT 지급
아비트럼(ARB)
일반
마감
[Episode 8] Alaya 커뮤니티 입장하고, $AGT 받자!
$10상당의 $AGT
기타
마감
[Episode 6] 아트테크 하고, 에어드랍 받자!
추첨을 통해 1만원 상당의 상품권 에어드랍 (50명)
퀴즈
퀴즈풀고 선물 받자!
마감
[토큰포스트] 기사 퀴즈 552회차
2026.03.13 (금) ~ 2026.03.14 (토)
마감
[토큰포스트] 기사 퀴즈 551회차
2026.03.12 (목) ~ 2026.03.13 (금)
마감
[토큰포스트] 기사 퀴즈 550회차
2026.03.11 (수) ~ 2026.03.12 (목)
마감
[토큰포스트] 기사 퀴즈 549회차
2026.03.10 (화) ~ 2026.03.11 (수)
관련된 다른 기사
700만달러 네거티브 공세…미 상원 경선서 존재 드러낸 ‘크립토 로비’
미 민주당, 트럼프 ‘크립토 이해충돌’ 공세 본격화…중간선거 쟁점 되나
민주당, 트럼프 ‘크립토 이해충돌’ 공세 확대…중간선거 변수 되나
미 재무부, 디지털 자산 범죄 대응 기술 보고서 제출…AI·블록체인 분석 도입 권고
미 은행권, 가상자산보다 ‘규제 명확성’ 더 절실…클래리티 법 교착
카테고리 기사
더보기
트론서 루블 스테이블코인 A7A5 거래 급증…‘제재 우회 결제’ 통로 되나
국세청, 가상자산 지갑·P2P 거래까지 추적한다…2027년 과세 인프라 구축
연준 바젤Ⅲ 개정안 공개 임박…비트코인 ‘1,250% 위험가중치’ 손질될까
美 의회 ‘소액결제 세금 면제’ 논쟁…비트코인 제외하고 스테이블코인으로 좁혀지나
SEC·CFTC ‘규제 공조’ 신호…알리바바 AI, 비트코인·이더리움·XRP 강세 전망
금융감독원, 중동 위기 틈타 불법 공매도 경고 발령
트럼프 밈코인 ‘오피셜 트럼프’ 마러라고 행사 효과…하루 새 28% 급등
[인터뷰] 가상자산 전문 로펌 디센트, 한국 크립토 시장을 진단하다 — 디센트 법률사무소 진현수 대표변호사
미 규제 공조에 ‘CLARITY Act’ 탄력…비트코인 안정 속 XRP·파이·트럼프코인 수혜론
미 재무부, 北 가상자산 자금세탁 네트워크 제재…8억 달러 암호화폐 전환 정조준
댓글
0
추천
0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개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
/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등록하기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