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과학

미 국방부, AI 8개 기업과 기밀 환경 계약…앤트로픽과 갈등 부각

리플렉션AI는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 출신 연구원들이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아직 모델을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기업 가치 250억달러(약 35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논의 중으로 국내에선 신세계 그룹과...

미 국방부, AI 8개 기업과 기밀 환경 계약…앤트로픽과 갈등 부각

참고사진=신세계그룹이 구글 딥마인드 출신 연구원들이 창업한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리플렉션 AI(Reflection AI)와 손잡고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사진=구글나노바나나 생성]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미국 국방부가 오픈AI(OpenAI), 구글(Google), 스페이스X(SpaceX),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아마존(Amazon), 오라클(Oracle), 엔비디아(NVIDIA), 리플렉션AI(Reflection AI) 등 8개 기술 기업과 기밀 환경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군 전투원들이 최첨단 AI 도구에 접근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에밀 마이클 국방부 연구개발 담당 차관은 "전투원들이 유리한 위치를 유지하고 절대적인 의사결정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공지능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오픈소스 모델 공급도 포함됐다. 엔비디아는 자사 오픈소스 모델 네모트란(Nemotron)을 제공한다. 이 모델은 스스로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기능을 지원한다.

리플렉션AI는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 출신 연구원들이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아직 모델을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기업 가치 250억달러(약 35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논의 중으로 국내에선 신세계 그룹과 국내 최대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번 계약은 앤트로픽(Anthropic)과의 갈등과 대조를 이룬다. 앤트로픽은 올해 초 국방부의 계약 요구를 거부했으며, 국방부는 앤트로픽을 군사 업무에 부적합한 공급망 위험 요소로 규정했다. 피트 헤그세스(Pete Hegseth) 국방장관은 최근 의회 증언에서 앤트로픽 최고경영자 다리오 아모데이(Dario Amodei)를 "이념적 광신자"라고 비난했다. 앤트로픽은 이에 반발해 두 건의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번 계약을 체결한 기업들은 자사 도구가 대규모 감시나 자율 무기 개발에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는 조건을 계약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