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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물산업 미래시장 열린다…K-water, 기술·판로 동시 지원

기술력은 있지만 시장 진입 통로를 찾지 못하는 기업들이 적지 않다. K-water가 국내 최대 환경산업 전시회에서 혁신 물기술과 중소기업을 한자리에 묶으며 기술과 시장을 연결하는 역할에 나섰다.

물산업 미래시장 열린다…K-water, 기술·판로 동시 지원

▲ 서울 코엑스 A홀에서 열리는 ‘47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 2026)’ K-water관

기술력은 있지만 시장 진입 통로를 찾지 못하는 기업들이 적지 않다. K-water가 국내 최대 환경산업 전시회에서 혁신 물기술과 중소기업을 한자리에 묶으며 기술과 시장을 연결하는 역할에 나섰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20~22일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ENVEX 2026'에 참가해 미래 물관리 기술을 공개하고 협력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전시회에는 20개국 275개 기업이 참가해 환경기술과 그린에너지 분야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 공사는 'K-water관'과 '협력기업 공동기업관'을 운영하며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물산업 생태계를 소개한다.

▲ 중소기업 21개사와 공동으로 ‘협력기업 공동기업관’ 운영

K-water관에서는 디지털트윈 기반 물관리 기술과 AI 정수장, 스마트관망관리 기술 등이 공개됐다. 실제 시설 운영 데이터를 활용해 수질과 설비 상태를 실시간 분석하는 기술들로, 운영 효율 향상과 안정적인 물 공급 체계 구축에 활용되고 있다.

특히 AI 정수장 기술은 방대한 운영 정보를 분석해 수질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스마트관망관리 기술은 누수와 이상 징후를 조기에 파악해 유지관리 효율을 높이는 미래형 물관리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협력기업 공동기업관에는 공사와 협력하는 중소기업 21개 사가 참여했다. 협력 스타트업과 해외시장 개척단 참여기업, 성과공유제 기업, 사내벤처 등이 휴대형 디지털 수질분석기와 인공지능 기반 정수장 운영 솔루션, 사물인터넷 기반 원격검침 수도미터 등 다양한 혁신 제품을 선보였다.

전시 둘째 날 열린 구매상담회에서는 공사 현장 발주 담당자들이 기업별 1대 1 상담을 진행했다. 제품의 현장 적용 가능성과 구매 연계 방안을 직접 논의해 기술 전시가 실제 사업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윤석대 사장은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이 현장 수요와 연결돼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물산업 경쟁력 강화와 중소기업 성장 기반 확대를 위해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21년부터 ENVEX에 꾸준히 참가하며 기술 전시와 구매 연계, 해외 진출 지원을 통해 국내 물기업의 성장 발판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기술과 시장을 연결하는 이러한 노력이 물산업 경쟁력 강화의 새로운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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