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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물벼룩 수질 감지’…청소년들의 톡톡 튀는 AI

언뜻 상관없을 것 같은 분야와 인공지능을 접목해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인 청소년 AI 경연대회 현장을 김용덕 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물벼룩 수질 감지’…청소년들의 톡톡 튀는 AI

[앵커]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인공지능이란 어떤 것일까요?

환경에서부터 안전, 농업, 장애인 복지까지.

언뜻 상관없을 것 같은 분야와 인공지능을 접목해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인 청소년 AI 경연대회 현장을 김용덕 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리포트]

1mm 정도 크기에 불과한 물벼룩이 물속을 헤엄칩니다.

[송예서/대덕고등학교 3학년 : "이 친구들이 환경 특히 수질에 엄청 예민해서…."]

수질에 따라 움직임도 달라지는 것이 특징.

학생들은 수백 시간에 걸친 물벼룩의 움직임을 AI에 학습시켜 수질 측정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송예서/대덕고등학교 3학년 : "AI는 이 물벼룩을 추적하는 개체 추적 모델입니다. (질산염 수치가) 고농도로 갈수록 물벼룩의 운동성이 점점 더 증가하는 그런 양상을 보였습니다."]

AI 카메라가 열매를 촬영해 상태를 판별합니다.

작물에 주는 빛을 조절하거나 자동으로 수확도 가능합니다.

[박세원/일산대진고등학교 3학년 : "(작물의) 생육 상태도 다르고 숙성 상태도 다르고 수확 시기도 각각 다르잖아요. 개별 맞춤 되는 기술이 있어야 정확하게 스마트팜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수식과 그래프가 포함된 동영상 수학 강의를 시각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AI 모델도 개발됐습니다.

그래프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자동으로 점자 교재를 만들어줍니다.

[신재윤/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3학년 : "(기존에) 점자를 변환하는 과정에서는 큰 시간과 비용이 들기 때문에…. 하지만 이 프로그램이 있다면 자신이 원하는 강의를 바로 빠른 시간 내에 보다 적은 비용으로 얻어낼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전국에서 215개 팀이 출전해 6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고 AI 전문가가 함께하는 멘토링도 진행됐습니다.

[엄기용/포스코DX 경영지원실장 :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어른들이 상상하기 힘든 그런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왔는데. 청소년들이 AI를 제대로 배우고 학습할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넓혀주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실용성 높은 발명에 대한 특허 출원 등 후속 지원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오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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