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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문학 역사, 컬처로 잇다…내달 용역 착수

'구도 인천' 역사를 새로 쓴 인천 문학경기장을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방향으로 인천시가 내달 '컬처 스타디움' 조성 절차에 착수한다. 인천 연고 프로야구단 SSG 랜더스가 문학을 떠나는 내년 가을이면 청사진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문학 역사, 컬처로 잇다…내달 용역 착수

스타디움 조성 기본계획 수립

추경안 심의서 사업 비용 3억 편성

내년 9월 청사진 윤곽…재원 과제

인천 미추홀구 문학경기장 전경. /인천일보DB

'구도 인천' 역사를 새로 쓴 인천 문학경기장을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방향으로 인천시가 내달 '컬처 스타디움' 조성 절차에 착수한다. 인천 연고 프로야구단 SSG 랜더스가 문학을 떠나는 내년 가을이면 청사진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6년도 인천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K-컬처 스타디움 기본계획 및 사전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비 3억원을 신규 편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컬처 스타디움은 전체 43만2035㎡ 면적인 문학경기장을 대상으로 건립 계획이 세워진다. 4만9000석 규모 주경기장과 야구장인 '인천SSG랜더스필드', 박태환수영장 등이 포함된다.

연구용역 기간은 1년으로, 내달 착수하면 내년 프로야구 정규 리그가 마무리되는 9월 무렵 결과가 나온다. SSG 랜더스는 2028년부터 돔구장과 쇼핑몰, 호텔 등을 갖춘 '스타필드 청라'로 구장을 옮길 예정이다.

기본계획 수립 단계에선 컬처 스타디움 도입 시설과 활용 방안, 재원 조달 등이 검토된다. 수요 예측을 바탕으로 사전 타당성 조사도 병행된다.

시가 최근 완료한 '시립체육시설 운영 효율화 방안' 연구용역에선 문학야구장 사후 활용 대안으로 돔 형태 실내 공연장인 아레나가 우선순위로 제시됐다. 다만 건설비가 2000억원대로 추산되면서 국비 확보 또는 민간 투자 유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당초 시는 내년 본예산에 연구용역비를 편성하려고 했으나, 추경안에 담기면서 기본계획 수립 시기가 앞당겨진다.

예결위원인 양인모(더불어민주당·검단구3) 의원은 전날 추경안 심사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스포츠와 공연을 결합한 돔구장 건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에 두 곳을 선정할 계획”이라며 “정부 공모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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