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무안군, '청렴 해피톡' 본격 운영

전문기관 위탁을 통해 카카오톡과 이메일, 전화 등 다양한 경로로 조사를 실시한다. 특히 민원 접수 시점과 처리 완료 이후 등 단계별로 두 차례에 걸쳐 조사를 진행하는 '사전·사후 분석' 기법을 도입했다. 처리 과정...

무안군, '청렴 해피톡' 본격 운영

전남 무안군이 행정 업무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부패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청렴 해피톡(청렴 모니터링)’ 제도를 본격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와 직결된 주요 업무를 대상으로 민원인과 담당 공무원 모두에게 설문을 진행하는 양방향 방식이다. 조사의 객관성을 확보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책을 수립해 청렴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모니터링은 오는 12월까지 이어지며 공사·용역·물품 계약을 비롯해 보조금 지원, 재·세정, 인·허가 등 핵심 민원 사무를 매달 한 차례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전문기관 위탁을 통해 카카오톡과 이메일, 전화 등 다양한 경로로 조사를 실시한다.

특히 민원 접수 시점과 처리 완료 이후 등 단계별로 두 차례에 걸쳐 조사를 진행하는 ‘사전·사후 분석’ 기법을 도입했다. 처리 과정 전반에 걸친 인식 변화를 체계적으로 파악해 업무 중 발생 가능한 불편 사항이나 부패 위험을 정밀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다.

주요 조사 항목은 공정성과 투명성, 친절성, 책임성, 종합 만족도 등이다. 공직자는 업무 수행 과정에서의 청렴 인식을, 민원인은 행정 서비스 이용 시 느낀 만족도와 공정함을 중심으로 답변하게 된다.

군은 매달 도출되는 분석 결과를 각 부서와 공유하고, 반복되는 불만족 사례나 취약 지점을 집중적으로 보완해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정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병중 무안군수 권한대행은 "청렴 해피톡은 단순 조사를 넘어 공직자와 군민이 소통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청렴 관리 체계다"라며 "객관적인 데이터를 토대로 군민들이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