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무안군이 광주 군 공항 이전의 선결 조건으로 요구했던 무안 국가산단 조성 사업이 확정됐습니다.
무안 망운면과 해제면 일대에 분산에너지 특화 산단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인데 광주 군 공항 이전 사업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윤주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안국제공항 근처에 서남권 미래산업의 새로운 성장 거점이 될 국가산단이 조성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산업입지정책 심의회를 열어 무안군 망운면과 현경면 일대 347만 제곱미터를 무안 분산에너지 특화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했습니다.
전남광주특별시가 무안군이 제출한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 신청서를 이달 초 국토부에 제출한 지 불과 20여 일 만입니다.
호남 반도체 산단 조성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군 공항 이전의 선결 조건으로 논의되던 무안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 절차를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처리한 것이 아닌가 풀이됩니다.
[민형배/전남광주특별시장/지난 4일/국무회의 : "지역적 이해 때문에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 부분은 정리가 되어서 광역이 절반 정도... 국가산단 규모 문제였습니다. 국토부 문제가 정리가 됐습니다."]
무안 분산에너지 특화 국가산단은 풍부한 재생 에너지 자원과 무안국제공항, 도로, 철도 등 광역교통망을 기반으로 미래형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무안군은 반도체 소부장과 에너지 신산업, 물류 등의 업종을 유치해 호남권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고 서남권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무안군이 군 공항 이전의 3대 선결 조건으로 내세웠던 광주 민간공항 선 이전과 무안 국가산단 지정까지 큰 틀에서 모두 가닥이 잡힌 상황.
김산 무안군수도 28일로 예정된 군 공항 이전 후보지 선정 위원회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지난 20여 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광주 군 공항 이전에도 전기를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윤주성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그래픽:정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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