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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몽골 여행서 직접 운전도 가능…한·몽 정부 MOU 21건 체결

한국과 몽골 정부가 9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계기로 협정 및 양해각서(MOU) 21건을 체결했다.

몽골 여행서 직접 운전도 가능…한·몽 정부 MOU 21건 체결

한국과 몽골 정부가 9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계기로 협정 및 양해각서(MOU) 21건을 체결했다.

우선 유통 분야에서는 양국 간 국장급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MOU가 체결됐다. 그간 몽골은 유통이나 물류와 관련된 산업 정책을 전담하는 정부 부처가 없었다. 정부는 이번 MOU로 한류와 K 브랜드를 활용한 상품·문화 수출이 확대되고, 몽골 원자재를 활용하는 상품개발 등 시너지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과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울란바타르 정부청사에서 공동언론발표를 마친 후 인사하고 있다. 2026.7.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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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부문에서는 인공지능(AI), 차세대통신, 사이버보안, 적합성평가 등에서 양국의 정책·인력 교류를 추진한다. 기후환경 변화와 에너지를 공동연구하는 '과학기술 협력 MOU'와 에너지 전환 인프라 확충을 목표로 하는 '에너지전환 협력에 관한 MOU'도 맺었다.

보건의 경우 '몽골 제2국립암센터 건립사업 관련 협력 MOU'가 교환됐다. 몽골 제2국립암센터 건립사업의 지원을 위해 재무당국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를 통해 몽골의 높은 암 발병률을 낮추고, 한국형 의료시스템 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단기 방문자의 운전과 운전면허증을 상호 인정하는 협정도 체결됐다. 이에 국제운전면허증을 소지한 단기(1년 미만) 체류자는 상대국에서의 운전이 허용되고, 장기(1년 이상) 체류자는 자국 운전면허를 상대국 면허로 교환할 수 있게 된다.

정부뿐 아니라 기업 및 민간기관의 MOU 21건도 성사됐다. 이날 몽골에서 진행된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을 계기로 대한상의와 몽골상의는 양국 기업 간 교류 협력을 증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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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국의 지질자원연구원과 몽골의 국립지질조사소는 니켈과 구리 등 핵심광물 탐사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몽골의 칭기즈칸 국부펀드는 한화투자증권과 광물 지질조사와 탐사에서 힘을 합치고, 포스코인터내셔널과는 희귀금속 공동개발에서 손을 잡기로 했다.

울란바타르(몽골)=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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