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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모아주택 첫 입주...오세훈 "집값 평탄화 아닌 상향 평준화"

오래된 저층집들이 아파트로 탈바꿈하는 서울시의 첫 '모아주택'이 준공돼 입주를 시작했습니다.

모아주택 첫 입주...오세훈 "집값 평탄화 아닌 상향 평준화"

[앵커]

오래된 저층집들이 아파트로 탈바꿈하는 서울시의 첫 '모아주택'이 준공돼 입주를 시작했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 집값은 평탄화가 아니라 상향 평준화되고 있다면서, 주택 공급의 속도전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지상 최대 15층, 지하 2층 규모로 지어진 아파트입니다.

대리석 외관에 고층 일부 가구에선 한강도 볼 수 있습니다.

반지하가 절반 이상이었던 저층집 주민들이 뜻을 모아 주택을 아파트로 탈바꿈시키는 '모아주택'입니다.

사업 시작 4년 만에, 착공 2년 7개월 만에 완공돼 첫선을 보였습니다.

[오 세 훈 / 서울시장 : 이렇게 단지가 작으니까 아주 기동성 있게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이 모아타운이 가장 큰 장점이 있는 거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됩니다]

4개 동에 215가구가 입주하면서, 재정비 이전 99가구보다도 2배 이상 주택 수가 늘어났습니다.

재건축이나 재개발 요건을 맞추기 어려운 소규모 주택들이 완화된 요건으로 재정비에 나설 수 있습니다.

지난 4년 동안 168곳에서 조합이 설립돼 14곳이 공사를 시작했고, 오는 2031년까지 4만 호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장을 찾은 오세훈 시장은 주택 시장 안정화를 위해선 신속한 공급이 최선이라면서,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와 인식을 거듭 비판했습니다.

[오 세 훈 / 서울시장 : (집값) 평탄화라는 표현보다는 상향 평준화라는 표현이 더 주택 시장의 현실을 반영한 정확한 표현이 아닌가….]

강남 집값이 떨어지고, 외곽 집값이 오르는 것이 일종의 '평탄화'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비판한 겁니다.

오 시장은 용산공원 개발 등에 대해서도 전임 국토부 장관과 일괄 타결 직전이었는데 갑작스런 인사가 났다며, 새 장관과도 연장선상에서 타협점을 찾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정미입니다.

영상기자 정희인

영상편집 주혜민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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