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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모두 늘었지만 더 쏠렸다…1분기 대기업 수출 52.9% 급증

기업특성별 통계에서 나타난 대기업·전기전자·IT부품 중심 증가가 품목별로는 반도체와 ICT 수출 급증으로 확인되는 셈이다. 수출 집중도는 더 높아졌다. 수출액 상위 10대 기업의 무역집중도는 2025년...

모두 늘었지만 더 쏠렸다…1분기 대기업 수출 52.9% 급증

최근 3년 1분기 흐름 넘어선 반도체 반등…상위 10대 기업 수출 비중 50.1%

2026년 1분기 수출은 모든 기업규모에서 늘었지만 증가분은 대기업과 상위 수출기업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가데이터처와 관세청의 ‘2026년 1분기 기업특성별 무역통계 잠정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체 수출액은 2199억 달러로 전년 동분기 대비 37.8% 증가했다.

1분기의 전년 동분기 대비 수출 증가율은 2023년 -12.8%, 2024년 8.0%, 2025년 -2.3%로 등락을 보였으나 올해 1분기에는 37.8%로 급반등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 수출이 1585억 달러로 52.9% 증가했고, 중견기업은 313억 달러로 7.4%, 중소기업은 291억 달러로 10.7% 늘었다.

중견기업과 중소기업도 수출이 증가했지만 증가율의 크기와 수출액 규모는 대기업 쪽으로 확연히 기울었다.

대기업 수출 증가율은 2023년 1분기 -13.9%, 2024년 1분기 10.1%, 2025년 1분기 -2.7%를 거쳐 올해 1분기 52.9%로 뛰었다.

같은 기간 중견기업은 -6.0%, 5.6%, -3.4%, 7.4%였고, 중소기업은 -15.6%, 2.5%, 0.4%, 10.7% 흐름을 보였다.

산업별로는 광제조업 수출이 42.2% 늘었고, 제조업 안에서는 전기전자 수출이 80.6% 증가해 전체 수출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산업통상부의 2026년 1분기 수출입 동향 분석에 따르면 대기업 수출의 급증세는 주로 반도체 수출 증가로 설명된다.

1분기 반도체 수출은 78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했고, 반도체 외 수출 증가율은 11.6%였다.

산업통상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6년 3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입 동향에서도 3월 ICT 수출은 435억1000만 달러로 112.0% 늘었고, 전체 산업 수출에서 차지한 비중은 50.5%였다.

기업특성별 통계에서 나타난 대기업·전기전자·IT부품 중심 증가가 품목별로는 반도체와 ICT 수출 급증으로 확인되는 셈이다.

수출 집중도는 더 높아졌다. 수출액 상위 10대 기업의 무역집중도는 2025년 1분기 36.6%에서 2025년 4분기 43.4%로 오른 뒤 올해 1분기 50.1%까지 상승했다.

상위 10대 기업 수출액은 1102억 달러로 전년 동분기 대비 88.8% 늘었고, 상위 100대 기업 집중도도 73.4%로 높아졌다.

수출기업 수는 6만7531개로 2.6% 증가하는 데 그쳐 수출액 증가폭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데이터솜=곽금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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