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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업체 명신산업이 실적 부진을 딛고 반등 국면에 진입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명신산업이 로보택시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명신산업은 핫스탬핑 공법을 기반으로 초고장력 강판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왔다.
미국 전기차 업체에 대한 독점 공급 지위를 유지하며 높은 수익성을 기록해온 것이 특징이다.
다만 최근 몇 년간 주가 부진이 이어진 배경에는 실적 둔화가 자리 잡고 있다. 주요 고객사인 미국 전기차 업체의 판매 성장세가 기대에 못 미쳤고, 2024~2025년에는 역성장까지 나타나면서 명신산업의 매출과 수익성도 동반 하락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장은 새로운 반등 계기를 찾고 있다. 그 중심에는 자율주행 기반 로보택시가 있다. 업계에서는 로보택시가 향후 자동차 산업 구조를 바꿀 핵심 기술로 평가되며, 관련 부품 수요 역시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명신산업은 이미 로보택시 모델에 부품 공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차량과 달리 스티어링 휠과 페달이 제거되는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차체 경량화는 필수 요소로 남아 있으며, 이 과정에서 핫스탬핑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분석이다.
로보택시 모델에서도 독점 공급자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향후 생산 확대 시 매출 증가로 직결될 수 있는 구조로, 실적 개선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로보택시가 단순한 신제품이 아니라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이끄는 요소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명신산업이 해당 시장에서 초기 공급망을 확보했다는 점은 중장기 성장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된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주가 하락이 실적 둔화보다 더 크게 나타나면서 현재 주가수익비율(P/E)과 주가순자산비율(P/B)은 각각 6배대와 0.6배 수준에 머물러 있다. 실적 회복이 가시화될 경우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로보택시 시장의 상용화 속도와 주요 고객사의 생산 회복 여부는 여전히 주요 변수로 남아 있다. 기대와 달리 시장 확대가 지연될 경우 실적 개선 시점도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명신산업이 기존 전기차 부품 공급 기반에 새로운 성장 스토리를 더하며 반등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기술력과 공급망 지위를 바탕으로 향후 실적 회복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투자증권은 명신산업에 대해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다만 로보택시 시장 확대와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감안할 때 현재 주가 수준은 저평가 영역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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