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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메모리 초호황 온다…삼성전자, 공급부족에 실적 폭증 전망 목표가 30만...

사진=핀포인트뉴스DB 국내 증권가가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를 반영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하고 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낸드(NAND) 시장이 실적 개선의 핵심 변수로 부상하면서...

메모리 초호황 온다…삼성전자, 공급부족에 실적 폭증 전망 목표가 30만...

사진=핀포인트뉴스DB

국내 증권가가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를 반영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하고 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낸드(NAND) 시장이 실적 개선의 핵심 변수로 부상하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개선되는 분위기다.

신한투자증권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세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보고서를 작성한 김형태 수석연구원과 송혜수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는 메모리 가격 상승이 견인했다”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돈 배경에는 D램과 낸드 가격의 동반 상승이 자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메모리 부문에서 강한 회복세를 보이며 전반적인 실적을 끌어올렸다. 모바일경험(MX) 부문 역시 우려 대비 선방했지만, 2분기부터는 비용 부담 증가로 수익성 둔화가 예상되는 만큼 향후 실적의 중심축은 메모리로 이동할 것이라는 평가다.

증권가는 낸드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 D램 대비 회복 속도가 느렸던 낸드 가격이 최근 빠르게 반등하면서 실적 상향의 ‘숨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낸드 업황은 시장에서 과소평가된 측면이 있으며 가격 스프레드 축소 속도도 D램보다 빠르다”고 진단했다.

공급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설비투자(CapEx) 확대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공급 부족 상황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연구진은 “2028년까지 메모리 초과 수요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며 “이는 장기적인 이익 성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 같은 전망을 반영해 실적 추정치도 대폭 상향됐다.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06.8% 증가한 689조9천억원, 영업이익은 748.9% 늘어난 369조7천억원으로 제시됐다. 2분기 역시 매출 168조4천억원, 영업이익 89조9천억원으로 견조한 흐름이 예상된다.

가격 지표 역시 상승세가 뚜렷하다. D램과 낸드의 평균판매단가(ASP)는 전 분기 대비 각각 41%, 69% 상승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단순한 업황 반등을 넘어 구조적인 수급 개선 신호로 해석된다.

또한 향후 응용처 다변화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에서 메모리 수요가 확대되면서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주주환원 정책 강화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투자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이번 목표주가 상향이 단기적인 반등을 넘어 중장기 성장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 업황이 구조적 상승 국면에 진입할 경우 삼성전자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대표 기업이라는 점에서다.

D램 중심의 기존 성장축에 낸드까지 본격적인 회복세가 더해질 경우 삼성전자의 실적과 주가 모두 한 단계 도약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반도체 시장의 무게추가 다시 삼성전자로 기울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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