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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메모리 슈퍼사이클 올라탄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57.2조...작년 전체...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올라탄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57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작년 4분기 기록했던 영업이익 20조원의 3배에 가까운 실적을 내며 2분기 연속으로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메모리 슈퍼사이클 올라탄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57.2조...작년 전체...

전년 대비 755% 폭증...2분기 연속 신기록

1분기 매출 133조원...올해 300조 영업이익도 가시권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올라탄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57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작년 4분기 기록했던 영업이익 20조원의 3배에 가까운 실적을 내며 2분기 연속으로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올해 '영업이익 300조'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울 수 있다는 전망도 힘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 본사. /삼성전자

7일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7조2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5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1분기 매출은 133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1% 늘었다.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역대 최대치이며, 분기 기준으로 매출 100조원, 영업이익 50조원을 달성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1분기 영업이익은 삼성전자의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43조6011억원)보다 13조6000억원이나 많다.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증권가 전망치인 41조8000억원을 37% 가량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로 평가된다.

이날 공시된 분기 실적은 합산 실적으로 부문별 실적은 이달 말 공개될 예정이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영업이익이 이전 분기보다 3배 이상 많은 50조원을 상회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올해 1분기 범용 D램과 낸드 가격이 전 분기 대비 90% 가량 상승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달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의 평균 고정거래 가격은 13달러를 기록, 11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 부문과 달리 완제품(세트)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반도체를 비롯한 부품가격 급등 여파로 실적이 감소했을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경험(MX)·네트워크 사업부의 경우 약 2조원대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TV·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영상디스플레이(VD)·생활가전(DA) 사업부는 이전 분기 6000억원 적자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적자 또는 소규모 흑자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밖에 삼성디스플레이는 1조원, 전장 사업을 맡고 있는 하만은 2000억~3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증권가에서는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반도체 호황이 올해 내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삼성전자가 최대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의 메모리 생산능력이 세계 최대일 뿐만 아니라 로직과 메모리, 파운드리, 패키징까지 모두 갖춘 원스톱 솔루션이 가능한 유일한 반도체 기업이기 때문이다. 또 지난 2월에는 세계 최초로 6세대 HBM4를 양산 출하하면서 차세대 메모리 시장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2026.3.16(현지시간) 엔비디아 GTC 2026에서 공개된 삼성전자 HBM4E 제품. /삼성전자

삼성전자도 메모리 슈퍼사이클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 능력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평택 캠퍼스 4공장(P4)의 D램 라인을 증설하면서 신규 공장인 5공장(P5)은 핵심 설비 공사단계에 들어갔다. P4의 경우 올 한해 HBM용 1c D램을 12인치 웨이퍼 기준 월 10만~12만 장 생산할 수 있는 신규 라인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삼성전자 영업익 컨센서스를 202조원에서 302조원으로 50% 상향 조정했다.

KB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은 327조원, 2027년 영업이익은 488조원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127조원, 하반기는 200조원으로 추정해 하반기로 갈수록 증익 폭이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올해 D램 가격이 250%, 낸드 가격이 187% 상승할것"이라며 "영업이익은 1분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가속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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