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민족 유전 특성 반영…조상 분석 넘어 질병예측·약물반응까지 확장
현지 합작법인 통해 동남아 정밀의학 시장 공략 본격화
[바이오타임즈] 메디젠휴먼케어(대표 신동직)가 인도네시아 합작법인을 거점으로 현지 맞춤형 유전체 분석 서비스 ‘GeneAtlas™ Nusantara’를 출시하며 동남아 정밀 헬스케어 시장 확대에 나섰다.
메디젠휴먼케어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기반 합작법인 PT. Indo Medizen Sehat(IMS)를 통해 개인 유전정보 기반의 조상 분석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약 1만 7,000여 개 섬으로 구성된 인도네시아의 복잡한 다민족 구조를 반영해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GeneAtlas™ Nusantara는 국가 및 인구집단별 특이성을 고려한 조상 정보 마커(Ancestry Informative Markers)를 자체 발굴해 적용하고, Y-DNA와 mtDNA 기반 모계·부계 하플로그룹 분석, 상염색체 기반 혼합비 분석을 결합한 AI 기반 리포트를 제공한다. 기존 단순 조상 확인 중심 서비스에서 나아가 보다 입체적인 유전적 기원 해석을 가능하게 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지역별 유전적 구조 차이가 뚜렷한 대표적 다민족 국가로, 정밀의학 구현을 위해서는 현지 인구집단 기반 데이터 확보가 필수적이다. 메디젠은 국내에서 축적한 유전자 검사 데이터와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이러한 지역적 특수성을 서비스에 반영했다.
회사는 조상 분석을 시작으로 질병 감수성 예측, 약물 반응, 운동 능력, 노화 분석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AI 기반 Gene Network System을 활용해 특정 인구집단에서 나타나는 질병 취약성까지 분석하는 고도화된 정밀의학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메디젠휴먼케어는 국내에서 180만 건 이상의 유전자 검사 데이터를 축적했으며, 500여 개 의료기관과 700여 개 기업 검진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의 DTC 인증 및 산업통상자원부의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우수 기업연구소 지정 등의 이력으로 대외 기술력 신뢰도가 높다. 이러한 데이터 기반 분석 역량과 현지 합작법인을 결합해 국가별 맞춤형 유전체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GeneAtlas™ Nusantara는 인도네시아와 같은 유전적 다양성이 높은 시장에서 정밀한 분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서비스”라며 “향후 에피제네틱스, 생체 나이 분석 등으로 확장해 국가별 맞춤형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디젠휴먼케어는 최근 실적 개선과 해외 매출 확대를 기반으로 코스닥 이전상장 추진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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