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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메가존클라우드, 'AI 오케스트레이터' 선언…흑자 전환으로 수익성 입증

염동훈 대표는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기업용 AI 시장 진입을 위해 컨설팅 조직을 강화하는 흐름은 메가존클라우드의 전략이 시장 요구와 일치한다는 방증"이라며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AI 도입을 지원할 수 있는...

메가존클라우드, 'AI 오케스트레이터' 선언…흑자 전환으로 수익성 입증

[아이티데일리] 메가존클라우드가 단순 클라우드 인프라 공급자의 역할을 벗어나 기업의 AI 도입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엔터프라이즈 AI 오케스트레이터’로의 전면 전환을 선언했다.

회사는 1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실적 성과와 함께 AI 에이전트 시대를 대비한 기업용 AI 운영 전략을 공개했다.

메가존클라우드 염동훈 대표가 행사를 통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권영석 기자)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8% 성장했으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기업의 현금 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208억 원을 기록했으며 사업 모델의 수익성을 입증했다.

메가존클라우드 염동훈 대표는 “단순한 클라우드 인프라 재판매를 넘어 컨설팅·운영 서비스 등 고마진 사업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온 결과”라며 “올해도 전년을 웃도는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가장 강조된 핵심 원칙은 ‘커스터머 제로(Customer Zero)’ 전략이다. 고객에게 솔루션을 제안하기 전 메가존클라우드 내부 업무 프로세스에 먼저 적용해 기술적 실효성을 직접 검증한다는 접근법이다.

대표적인 사례는 내부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에 도입된 AI 에이전트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 적용 결과, 단위 개발 태스크 하나를 처리하는 데 소요되던 비용이 기존 약 120달러에서 1달러 미만으로 대폭 낮아졌다.

아울러 엔지니어 1명이 과거 5~7명 규모의 팀이 수행하던 업무량을 관리할 수 있는 수준까지 생산성이 끌어올려진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메가존클라우드는 특정 AI 모델에 종속되지 않는 유연한 멀티 클라우드 인프라 지원과 산업별 규제를 반영한 ‘인더스트리 오퍼링’을 핵심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망 분리 규제가 엄격한 금융권에는 ‘거버넌스 퍼스트’ 전략을 적용하고, 제약 분야에는 품질 보고서 작성 시간을 단축하는 에이전트 솔루션을 공급해 실질적인 투자 대비 수익(ROI)을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도입 확산에 따른 보안 수요 급증도 눈에 띄는 성과로 꼽혔다. 보안 관련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400% 가까이 성장했다. 특히 사람이 아닌 AI 에이전트의 활동과 권한을 통제하는 기술이 기업 보안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면서 관련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인력 양성 측면에서는 고객사 현장에 직접 투입돼 문제를 해결하는 현장 배치 엔지니어 조직을 대거 확충, 기술 적용의 마지막 단계까지 책임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기업공개(IPO) 로드맵에 대해서는 정확한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속도를 굉장히 빨리 내고 있다”고 말했다.

염동훈 대표는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기업용 AI 시장 진입을 위해 컨설팅 조직을 강화하는 흐름은 메가존클라우드의 전략이 시장 요구와 일치한다는 방증”이라며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AI 도입을 지원할 수 있는 회사로서 국내 기업들을 열심히 돕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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