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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멈추지 않는 '숏폼'의 힘…네이버·카카오도 집중 공략

카카오톡이 4635만명, 네이버는 4494만명으로 나타났다. 유튜브의 숏츠 서비스인 숏츠가 MAU 확보에 주효했다는... ◇카카오, 카카오톡서 '숏폼' 시청…선물하기에도 도입 카카오도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카카오톡에...

멈추지 않는 '숏폼'의 힘…네이버·카카오도 집중 공략

네이버, '창작자 지원'에 초점 맞춘 전략…지원 다양화·고도화

카카오, 카카오톡에 숏폼 콘텐츠 더해…커머스와의 연계 강화

네이버 사옥. [사진=네이버]

짧은 시간 동안 재생되는 '숏폼'의 영향력이 날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 이에 정보기술(IT) 업체인 각사의 숏폼 생태계를 꾸리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집중 공략에 나섰다.

현재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숏폼은 하나의 트렌드를 넘어, 대중적인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주로 15초에서 1분 내외의 영상을 뜻하며, 짧은 시간 정보를 전달하기에 지루하지 않고, 중독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3일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의  '2025 대한민국 모바일 앱 순위'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유튜브의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는 4813만명을 기록했다. 카카오톡이 4635만명, 네이버는 4494만명으로 나타났다. 유튜브의 숏츠 서비스인 숏츠가 MAU 확보에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 세계적인 숏폼의 인기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전 세계 숏폼 시장 규모는 지난 2024년 400억달러에서, 향후 5년간 연평균 60%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 창작자 중심 지원…수익·기능 뒷받침도

네이버는 숏폼 서비스를 선보인데 이어, 창작자 지원을 확대하면서 숏폼의 퀄리티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춘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23년 숏폼 서비스인 '클립'을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다른 숏폼 서비스처럼 창작자들이 다양한 테마의 숏폼을 올릴 수 있고, 이용자들은 네이버앱 하단에서 클립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클립의 활성화와 숏폼의 퀄리티를 고려한 창작자 지원에 힘을 쏟아왔다. 대표적으로 '클립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이 있다. 이를 통해 네이버는 클립 크리에이터로 선정된 창작자에게 활동비와 어워즈 등을 제공한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창작자 지원에도 나섰다. 콘텐츠 제작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AI 에디터' 기능을 연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AI 에디터 기능을 활용하면 미디어 정보 알아서 분석해 정보태그 달기, 같은 장소 촬영 영상 및 이미지 자동 분류 등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또 숏폼 창작자들의 수익 강화에도 팔을 걷었다. 회사는 피드 지면에서 소비까지 창작자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했고, 올해에는 게시물 형태 콘텐츠도 수익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카카오 판교 사옥. [사진=카카오]

◇카카오, 카카오톡서 '숏폼' 시청…선물하기에도 도입

카카오도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카카오톡에 숏폼을 결합하고, 커머스 서비스인 선물하기와도 연계를 강화하면서 숏폼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이용자는 카카오톡에서 다양한 주제의 숏폼을 시청할 수 있도록 구축돼 있다. 회사도 창작자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지난 1월 숏폼 창작자 발굴·성장을 위한 '카톡 숏폼 챌린지'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카톡 숏폼 챌린지를 통해 선발된 크리에이터들은 100일간 단계별 미션을 수행하고, 단계에 맞춘 콘텐츠 제작 기획 및 채널 운영 교육과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더 많은 창작자가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와 숏폼의 연계도 강화한다. 회사는 이를 위해 '톡어필리에이트'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창작자가 카카오톡 숏폼에서 소개한 상품이 선물하기에서 판매될 경우, 사업자와 크리에이터가 수익을 나눠 가지는 방식이다.

업계 관계자는 "숏폼이 하나의 바람이 아닌 대중적인 콘텐츠 소비 방식으로 굳어지고 있다"며 "숏폼을 잘 활용하면 이용자 체류 시간이 중요한 업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고, 숏폼 서비스 흥행을 위해서는 영상의 다양성과 퀄리티 등도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굿모닝경제 곽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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