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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교육 콘텐츠 기업인 아이스크림미디어가 교과서 사업 성장에 힘입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초등 교과서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한 가운데 교육과정 개편 효과까지 더해지며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교육 콘텐츠 기업 가운데 아이스크림미디어의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현재 주가 수준은 절대적인 저평가 구간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959억여원, 영업이익 617억여원, 당기순이익 491억여원을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약 29%, 영업이익은 34%, 순이익은 58% 이상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모든 사업 부문에서 실적이 개선된 점이 눈에 띈다. 교육과정 개편에 맞춰 초등학교 교과서 검정을 통과한 제품이 늘어나면서 교과서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회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초등학교 5~6학년 교과서 검정을 통과하면서 교과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교과서 품목 확대와 함께 교과서 매출 증가가 실적 성장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또 다른 성장 축은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다. 회사가 운영하는 교사 대상 교육 플랫폼 ‘아이스크림S’는 학교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사들이 수업 자료로 해당 플랫폼을 활용하면서 교과서 채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구조가 형성됐다는 분석이다.
교육 콘텐츠 유통 사업 역시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온라인 교육 쇼핑몰인 ‘아이스크림 몰’에서는 수익성 중심의 상품 라인업 전략을 강화하고 자체 브랜드(PB) 상품 비중을 늘리면서 매출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성장 흐름이 올해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올해부터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새로운 교과서가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때문이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여러 교과 과목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확보하고 있어 교과서 채택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초등학교 교과서 전 과목에서 검정 심사를 통과한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일부 교과서 가격이 소폭 인하될 예정이지만 실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교육과정 교과서보다 평균 판매단가가 높다는 점에서 가격 인하가 전체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교육 콘텐츠 산업은 학령 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교육 확대와 교육 콘텐츠 고도화로 꾸준한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학교 현장과 플랫폼을 동시에 확보한 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현재 기업 가치에 대한 재평가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아이스크림미디어의 주가가 지난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4배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절대적인 저평가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교과서 시장 확대와 교육 플랫폼 성장세가 이어질 경우 기업 가치가 추가로 부각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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