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부동산 PC버전에 채팅 기능이 오픈됐다. 전체 UI를 제외한 매물 이미지들은 챗GPT 등 AI를 활용해 가상의 이미지로 구현함. [사진=챗GPT 생성 이미지]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당근의 부동산 서비스 ‘당근부동산’이 이용자의 매물 검색 니즈에 맞춰 보증금 가격 조정 UI 개편에 나섰다.
11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당근부동산은 최근 매물 유형에 따라 보증금 검색 필터 조정 단위를 세분화했다.
아파트 매물은 상대적으로 보증금 규모가 큰 점을 고려해 1000만원 단위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원·투룸·빌라·오피스텔 매물은 보다 촘촘한 검색이 가능하도록 100만원 단위 조정을 제공한다.
이번 개편은 단순한 화면 변경보다 이용자의 실제 탐색 방식에 맞춰 검색 경험을 조정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같은 월세 매물이라도 아파트와 원룸·오피스텔은 보증금 수준과 가격대가 다르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기존처럼 일괄적인 가격 단위를 적용하면 특정 매물군에서는 조건이 과도하게 넓거나 좁게 잡힐 수 있다.
당근부동산은 이 같은 차이를 반영해 이용자가 원하는 예산 범위에 더 가까운 매물을 찾을 수 있도록 필터 UI를 업데이트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당근부동산은 지도 기반으로 주변 아파트, 오피스텔, 원·투룸 매물을 확인하고 매매·전세·월세를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서비스 고도화는 PC 이용 환경으로도 확장되는 모습이다. 최근 당근부동산 PC 버전에는 지도 UI를 통해 매물을 탐색하고 관심 매물에 대해 채팅까지 이어갈 수 있는 기능이 새롭게 오픈됐다.
모바일 앱 중심의 탐색 경험을 PC 화면으로 넓히면서 더 큰 화면에서 지역과 매물 조건을 비교하고 문의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개편에 나섰다.
당근 관계자는 “부동산 매물은 유형별로 가격대와 이용자 탐색 방식이 다른 만큼, 실제 검색 과정에서 더 자연스럽게 조건을 조정할 수 있도록 보증금 필터 UI를 개선했다”며 “PC 버전에서도 지도 기반으로 매물을 살펴보고 채팅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해 이용자가 더 큰 화면에서 지역과 조건을 비교하며 편리하게 매물을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당근부동산은 신뢰도 강화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당근은 부동산 직거래 매물에 대해 본인 인증과 집주인 또는 세입자 인증 절차를 강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매물 소유주가 직접 등록한 경우 등기부등본과 대조해 '집주인 확인 매물'로 표기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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