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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마키나락스, IPO 일반청약 경쟁률 2807.8대 1…증거금 13.9조 몰렸다

피지컬 AI 기업 마키나락스가 일반청약에서 13조원대 증거금을 끌어모았다. AI 스타트업 중 올해 첫 코스닥 상장을 앞둔 기업이라는 점에서, 제조·국방 현장에서 검증한 산업용 AI 기술에 대한 최근 시장 관심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마키나락스, IPO 일반청약 경쟁률 2807.8대 1…증거금 13.9조 몰렸다

피지컬 AI 기업 마키나락스가 일반청약에서 13조원대 증거금을 끌어모았다. AI 스타트업 중 올해 첫 코스닥 상장을 앞둔 기업이라는 점에서, 제조·국방 현장에서 검증한 산업용 AI 기술에 대한 최근 시장 관심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마키나락스 CI / 마키나락스

마키나락스는 11~12일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에서 280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65만8750주에 총 18억4963만1580주가 몰렸다. 청약 건수는 54만6153건, 청약 증거금은 약 13조8722억원이다.

기관 수요예측도 흥행했다. 마키나락스는 4월 28일부터 5월 6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기관 2427곳이 참여해 119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신청 수량의 78.2%가 의무보유 확약을 제시해 코스닥 IPO 기준 역대 최고 의무보유 확약 비율을 세웠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 밴드 상단인 1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앞선 수요예측에서 코스닥 역대 최고 의무보유 확약 비율을 경신하며 기관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데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졌다”며 “특히 마키나락스의 AI 운영체제(OS) ‘런웨이(Runway)’의 기술 경쟁력과 대기업 그룹사를 중심으로 축적한 현장 레퍼런스를 높게 평가해주신 결과”라고 설명했다.

마키나락스는 산업 현장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 기술을 앞세운 기업이다. 핵심 제품은 AI OS ‘런웨이’다. 제조 현장의 공정 최적화, 로봇 작업 경로 개선, 부품 배치 최적화 등 실제 생산 과정에 AI를 적용한다.

마키나락스는 제조 현장에서 검증한 기술을 국방과 해외 시장으로 넓히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자동차 관련 기업 A사는 마키나락스 AI로 로봇 작업 경로를 최적화해 작업 시간을 93% 줄였다. 반도체·전기전자 관련 기업 B사는 PCB 부품 배치 최적화로 48시간 걸리던 작업 시간을 4시간으로 단축했다.

회사는 2025년 국방 산업에 본격 진출해 국방과학연구소, 합동참모본부, 한화시스템 등과 계약했다. 같은 해 매출의 22%는 국방 부문에서 나왔다. 매출은 2022년 32억원에서 2025년 115억원으로 늘었다. 공모자금은 런웨이 기반 산업용 AI OS 고도화, 에이전틱 AI 현장 도입, 산업·국방 통합 실증, 일본 시장 확대 등에 투입한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마키나락스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지지해주신 투자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가장 거칠고 예측 불가능한 산업 현장에서 동작하는 AI로 대한민국의 세계적인 제조 경쟁력과 시너지를 만들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피지컬 A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마키나락스는 14일 납입을 거쳐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주식 수는 263만5000주, 공모 예정금액은 395억원이다. 상장 예정 주식 수는 1754만1640주, 예상 시가총액은 263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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