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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마사회, AI 말 식별 기술 '국제표준' 노린다

마사회는 이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한국IT융합표준인증협회(KITSTA) 등과 협력해 국내 표준화 기반을 다져왔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6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T) SG17 회의에서 해당 기술을...

마사회, AI 말 식별 기술 '국제표준' 노린다

안면·보행 패턴 AI 분석 디지털 전환 나서

한국마사회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말 식별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말산업의 디지털 표준 선점에 나섰다.

한국마사회(회장 우희종)는 지식재산처와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이 추진하는 ‘2026년 표준특허 창출지원 사업’ 인큐베이팅 과제에 ‘생체정보 기반의 마필 개체식별 및 등록·인증’ 기술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말의 안면, 외형, 반문, 보행 패턴 등 고유한 생체정보를 AI로 분석해 비접촉 방식으로 개체를 식별하는 최첨단 기술이다.

기존의 수기 입력이나 현장 대조 중심이었던 말 등록 방식을 완전히 디지털로 전환함으로써, 등록·조회·이력관리뿐만 아니라 검역과 방역 등 현장 업무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혁신적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마사회는 이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한국IT융합표준인증협회(KITSTA) 등과 협력해 국내 표준화 기반을 다져왔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6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T) SG17 회의에서 해당 기술을 국제 표준 신규과제(NWIP)로 제안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마사회는 지난 7일 과천 본사에서 한국특허전략개발원, 베젤특허법인과 함께 ‘표준특허 개발 전략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제표준화 추진 방향과 국내외 특허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강력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됐다.

해당 기술이 표준특허로 개발되면 한국이 제안한 AI 기반 마필 식별 기준이 국제 표준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말의 혈통 관리와 실태조사가 간편해지는 것은 물론, 보험·유통·검역 등 말산업 전반에서 새로운 서비스 모델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과제는 AI 기술로 말 등록 체계를 고도화하고 국제표준과 지식재산을 연계해 우리 말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표준특허를 공동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관련 창업기업들의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마사회의 창업기업 해외 진출 및 지식재산권 창출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마사회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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