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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릴레이 인터뷰]이차영, "지속가능 괴산으로 '미래 기반' 다시 세우겠다...

푸드테크, 스마트팜,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산업 등을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 또 국비와 도비... 연풍면은 자전거 테마파크와 생태관광 중심지로 만들고, 불정면은 푸드테크 산업단지와 생활체육 기반 확충에...

[릴레이 인터뷰]이차영, "지속가능 괴산으로 '미래 기반' 다시 세우겠다...

‘6·3 지방선거’ 후보를 만나다 ··· 이차영 민주당 괴산군수 후보

농업 기반에 첨단산업·관광 결합···읍면 맞춤형 발전 전략 제시

괴산형 연금·AI 농촌시범도시 공약···“소멸위기 넘어 미래 기반 구축”

12일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열린 대전·세종·충북·충남 공천자대회에 참석한 이차영 후보가 밝게 웃고있다./공뉴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차영 괴산군수 후보는 “괴산의 미래 기반을 다시 세우겠다”며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민선 7기 괴산군수를 지낸 그는 청렴성과 행정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농업 중심 구조에 첨단산업과 관광·복지를 결합한 지속가능한 괴산 조성을 약속하고 있다.

특히 괴산형 연금, AI 기반 농촌시범도시, 읍·면별 맞춤형 공약 등을 통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다음은 이차영 후보와의 일문일답.

- 다시 괴산군수 선거에 도전한 이유는 무엇인가.

"괴산은 지금 매우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고령화, 농촌 생활의 어려움이 한꺼번에 닥치면서 군민들의 삶이 점점 더 버거워지고 있다.

민선 7기 군수로 일하면서 괴산의 발전 방향에 대해 많은 고민과 계획을 세웠지만 임기를 이어가지 못하면서 아쉬움도 컸다. 중단되거나 변경된 사업들을 다시 이어 지속가능한 괴산을 만들기 위해 다시 도전하게 됐다."

- 후보가 생각하는 자신의 강점은 무엇인가.

"저는 괴산 출신으로 충북도청과 괴산군에서 30여 년간 공직 생활을 했다. 괴산 부군수와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을 지냈고 민선 7기 괴산군수 경험도 있다. 괴산의 현실과 행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또 군정과 도정을 모두 경험했기 때문에 중앙부처와 충북도, 지역을 연결할 수 있는 행정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 평생 공직생활을 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가치가 청렴과 책임감이었다. 깨끗하고 책임감 있게 일하는 후보라는 점을 군민들께 보여드리고 싶다."

이차영 후보가 12일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열린 대전·세종·충북·충남 공천자대회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신용한 충북도자사 후보(오른쪽)와 함께 했다./공뉴스

- 민선 8기 선거 당시와 비교해 달라진 점이 있다면.

"과거에는 직업 공무원에서 바로 군수가 됐기 때문에 행정적으로는 자신 있었지만 정치적인 부분에서는 부족함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지난 4년 동안 군민들과 직접 만나고 현장을 다니며 더 많이 듣고 공감하는 방법을 배웠다.

군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부분에서 행정이 부족했는지를 체감하면서 정치인으로서의 경험과 공감 능력을 더 키웠다고 생각한다."

- 지속가능한 괴산을 강조하고 있는데 어떤 의미인가.

"괴산은 지방소멸 위험 지역으로 계속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사람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

청년은 떠나지 않고 머물며 일할 수 있고, 농업인은 안정적으로 농사를 지으며, 어르신은 의료와 돌봄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괴산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결국 일자리와 주거, 교육, 문화·여가 등 정주여건을 갖추는 것이 지속가능한 괴산의 핵심이다."

- 인구감소와 재정 문제를 해결할 방안은 무엇인가.

"괴산은 전통적인 농업군이다 보니 자체 세원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농업 기반은 유지하되 공업과 첨단산업을 결합한 복합형 경제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

민선 7기 때 시스템반도체 기업인 네패스 등을 유치해 산업 기반을 마련했는데 앞으로도 바이오헬스와 푸드테크, 스마트팜,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산업 등을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

또 국비와 도비 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재정 구조를 보완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

- K-AI 농촌 시범도시 구상도 내놓았는데.

"AI 시대에 농촌도 변해야 한다. 농업 분야에서는 병해충 예측과 생육 관리, 스마트 관수 시스템 등을 AI 기반으로 운영할 수 있다.

복지 분야에서는 독거노인 안전관리와 돌봄 시스템 강화에 활용하고, 재난 분야에서는 산불과 집중호우 예측 시스템 구축도 가능하다. 이런 기술들을 통합해 괴산을 전국적인 AI 기반 농촌 시범도시로 만들고 싶다."

- 의료 공백 문제 해결 방안은 무엇인가.

"농촌은 도시보다 의료 환경이 매우 열악하다. 특히 소아청소년과 부족과 어르신 의료 문제가 심각하다.

그래서 AI 첨단 진료장비를 탑재한 ‘AI 왕진버스’를 운영하고, 병원 이동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돌봄택시를 도입하겠다. 또 도시 의료기관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괴산군민들이 필요할 때 전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 괴산형 연금 공약은 어떻게 추진할 계획인가.

"농어촌 기본소득은 정부와 광역자치단체, 군이 함께 재원을 부담하는 구조라 충분히 추진 가능하다고 본다.

여기에 더해 괴산형 연금을 추진하려 한다. 태양광과 산림 바이오매스, 수자원 등 괴산이 가진 자원을 활용해 군민 출자 방식의 기금을 조성하고, 이를 군민들에게 연금 형태로 돌려드리는 방식이다. 군민 소득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 주요 공약 가운데 가장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저는 군민의 기본 권리를 4가지로 정리했다. 소득권, 주거돌봄권, 경제권, 행정주권이다.

괴산형 연금과 군민 월급통장 정책으로 소득권을 보장하고, 만원주택과 의료·돌봄 서비스를 통해 주거돌봄권을 강화하겠다. 또 농업과 첨단산업을 결합해 경제권을 확대하고, 읍면장 주민추천제와 군민 참여 확대를 통해 행정주권도 강화하겠다."

- 읍·면별 맞춤형 공약도 발표했는데.

"괴산읍은 상권 활성화와 정주 기반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괴산야행거리 조성과 미니복합타운, 귀농·귀촌단지 조성을 추진하겠다.

12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전·세종·충북·충남 공천자대회에 참석한 이차영 후보가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공뉴스

칠성면은 산막이옛길과 쌍곡계곡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하고, 문광면은 호국·문화자원과 연계한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연풍면은 자전거 테마파크와 생태관광 중심지로 만들고, 불정면은 푸드테크 산업단지와 생활체육 기반 확충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각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살린 생활밀착형 공약으로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

-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괴산은 충분한 가능성을 가진 지역이다. 저는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괴산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싶다.

깨끗하고 책임감 있는 행정으로 지속가능한 괴산, 미래가 탄탄한 괴산을 만들겠다. 군민 여러분과 함께 희망을 키워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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