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기업 ㈜리만코리아가 독점 원료 ‘자이언트 병풀’의 유전자 판별 기술을 특허로 확보하며 원료 보호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기반을 마련했다.
리만코리아의 원료 연구·생산 전문 기업 ㈜에스크베이스는 ‘자이언트 병풀(품종명: BT-Care)’ 판별을 위한 SNP 마커 조성물 및 이의 용도에 대한 특허(등록번호 제10-2965220호)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기존의 일반 병풀과 자이언트 병풀을 유전자 수준에서 신속·정확하게 구별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향후 원료 품질 관리의 신뢰성을 높이고 산업적 활용도를 크게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이언트 병풀은 일반 병풀 대비 크기와 생육 특성이 우수할뿐 아니라 피부 생리활성 측면에서도 차별성을 갖춘 리만의 독점 원료다. 현재 리만코리아의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주요 제품에 활용되고 있고 원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도 이어지고 있다.
독점 원료의 경쟁력을 과학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에스크베이스 연구진은 국내외에서 수집한 총 190개의 병풀 샘플을 대상으로 유전체 염기서열을 분석해 자이언트 병풀 고유의 SNP 마커를 발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품종 판별 기술 개발 및 특허 등록까지 완료했다. 품종 진위 판별, 재배 순도 관리, 육종 소재 선발과 원료 품질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할 것으로 평가된다.
에스크베이스 관계자는 “자이언트 병풀은 생육 특성과 유효 성분 함량 모두 일반 병풀 대비 우수성이 확인된 신품종으로, 이번 특허는 그 차별성을 유전자 수준에서 과학적으로 뒷받침하는 근거를 확보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이언트 병풀의 효능과 원료 가치를 규명하는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R&D)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연구의 결실이다. 에스크베이스는 특허 등록을 시작으로 자이언트 병풀 원료의 품질 경쟁력 강화와 해외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자이언트 병풀과 ‘용암병풀수’는 올해 5월 유네스코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 인증을 취득하며 원료의 청정성과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회사 측은 현재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 인증을 유지 중인 화장품 원료는 용암병풀수가 유일하다고 밝혔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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