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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류재철 LG전자 CEO "로봇 사업 원년…2030년 육성사업 매출 1.7배 성장"

류 CEO는 "LG전자는 AI가 사업의 근간을 바꾸고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변곡점에 서 있다"며 "시장... 류 CEO는 "피지컬 AI와 로봇 관련 기술의 발전이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며 올해를 '로봇 사업...

류재철 LG전자 CEO "로봇 사업 원년…2030년 육성사업 매출 1.7배 성장"

LG전자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2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말 신임 CEO로 취임한 류재철 사장이 직접 나서 2026년도 전사 사업 운영 방향을 주주들에게 소개하며 책임경영 의지를 다졌다.

류 CEO는 "LG전자는 AI가 사업의 근간을 바꾸고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변곡점에 서 있다"며 "시장 불확실성은 커졌지만 동시에 성장의 밀도를 높일 결정적 기회이기도 하다"고 경영 현황을 진단했다. 이어 '근원적 경쟁력에 기반한 고성과 포트폴리오 전환'을 통해 어떤 외부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성장 기반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밝혔다.

LG전자 류재철 CEO가 2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서 2026년 전사 사업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주목할 발언은 로봇 사업 관련 선언이다. 류 CEO는 "피지컬 AI와 로봇 관련 기술의 발전이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며 올해를 '로봇 사업 본격화의 원년'으로 공식 규정했다. 로봇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부품 '액추에이터(Actuator)'를 직접 설계·생산해 글로벌 로봇 제조사에 공급하는 B2B 부품 사업을 본격화한다.

업계 최고 수준의 가전용 모터 기술력과 연간 4500만대 수준의 양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수십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로봇 액추에이터 시장의 핵심 공급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홈로봇 사업에도 속도를 내며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LG전자 류재철 CEO가 2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서 2026년 전사 사업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LG전자

로봇 외에도 AIDC 냉각솔루션·스마트팩토리·AI홈을 4대 미래 전략사업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한다. AIDC 냉각솔루션은 공랭식 외에 차세대 액체냉각 라인업을 강화해 글로벌 빅테크의 핵심 인프라 파트너로 진입을 추진하며,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2024년 전담 조직 설립 이후 불과 2년 만에 5000억원 규모 수주잔고를 확보했다.

고수익 육성사업도 선택과 집중으로 키운다. B2B·플랫폼·D2X 등 육성사업의 매출과 이익을 2030년까지 지난해 대비 각각 1.7배, 2.4배 수준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체적인 수치 목표를 제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정관 변경·자기주식 소각·이사 선임 등 6개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배당금은 보통주 1350원으로 전년 1000원 대비 35% 확대됐으며, 2000년 LG정보통신 합병 등으로 보유하던 자기주식 6442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류재철 CEO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고 이사 보수한도는 70억원으로 결정됐다.

LG전자 류재철 CEO가 2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서 2026년 전사 사업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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