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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로봇이 모시는’ 요양원 생긴다…AI 돌봄 혁신 로드맵 마련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초고령화에 따른 돌봄인력 공급부족 위기를 인공지능(AI)으로 돌파하겠다며 전주기에 걸친 AI 돌봄 정책 로드맵을 마련했다. 과기정통부는 16일 열린 제7회...

‘로봇이 모시는’ 요양원 생긴다…AI 돌봄 혁신 로드맵 마련

AI 연동 ‘스마트홈’ 돌봄으로 24시간 위험 대처

요양시설 행정업무·야간 라운딩도 AI가 대체

2029년부터 돌봄 특화 로봇 기술 개발 예정

돌봄 기술 개발 후 실증·사업화까지 지원한다

과기정통부 로고.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초고령화에 따른 돌봄인력 공급부족 위기를 인공지능(AI)으로 돌파하겠다며 전주기에 걸친 AI 돌봄 정책 로드맵을 마련했다.

과기정통부는 16일 열린 제7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AI 돌봄기술 전주기 지원 전략’ 안건을 의결하고 과학기술과 돌봄을 접목한 기술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세부 실행계획을 포함한 ‘AI 복지·돌봄 혁신 로드맵’은 올해 상반기 내로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전략은 △ AI·사물인터넷(IoT) 기반 돌봄 서비스 혁신모델 마련 △현장수요 중심 기술개발 및 확산 △법·제도 정비 및 현장역량 강화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한다.

우선 정부는 AI 등을 활용해 개인별 상태에 따른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고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는 예방 중심 돌봄을 구현할 계획이다.

재가 돌봄 분야에는 다양한 기기·장비가 AI와 연동되는 ‘스마트홈’ 모델을 도입해 안전·건강·정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요양관리사가 없을 때도 AI·IoT 기기를 통해 이상 징후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게 되는 것이다.

장기요양시설 등에는 ‘스마트 시설’ 모델을 도입해 돌봄 종사자의 업무부담을 경감한다. 반복적인 기록업무를 AI가 보조하거나 야간 라운딩도 AI·IoT 기반 모니터링으로 일부 대체하는 식이다. 또한 현장 중심의 리빙랩 실증을 통해 효과를 검증하고, 성과가 확인된 기술은 단계적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제미나이 생성 AI이미지

정부는 돌봄 현장에서 활용되는 기술을 개발하고 실제로 확산하기 위해 연구개발(R&D)부터 실증·사업화·제도 연계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단기적으로는 기술성숙도가 높은 AI·IoT 등을 중심으로 3년 내 현장 적용이 가능한 기술개발을 2027년까지 추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 혁신모델을 설계한다. 중장기적(2028년~2029년)으로는 로봇공학(로보틱스)과 결합된 ‘피지컬 AI’ 개발을 통해 이동·돌봄 보조 등 물리적 돌봄 행위를 지원하는 고도화된 기술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보건복지부는 돌봄 현장의 문제 해결을 위한 응용·특화 기술개발을, 과기정통부는 데이터 플랫폼 등 기초·기반 기술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 가능한 돌봄 기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수요 기반을 확대하며 실증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장기요양보험, 사회서비스 이용권 등 주요 돌봄 제도 개선도 병행한다.

돌봄 기술이 안정적으로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관련 법과 제도도 정비하고 현장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한다. 정부는 돌봄현장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와 AI 윤리 가이드라인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돌봄현장의 디지털·AI 전환(DX·AX)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기술적 역량을 보유한 현장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정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리터러시 교육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중에 마련되는 ‘AI 복지·돌봄 혁신 로드맵’에는 돌봄기술 이외에도 복지행정 혁신방안이 추가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관련 전문가 토론회, 현장 공청회 등도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초고령사회에 따른 돌봄 인력 부족 문제를 급속히 발전하는 AI 기술을 통해 완화하여 지속 가능한 돌봄을 실현할 필요가 있다”며 “AI·IoT 등 기술을 활용하여 돌봄의 질을 높이고 돌봄 종사자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겠다”고 밝혔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역시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AI를 통한 돌봄 기술 고도화와 인프라 확산은 AI 기본사회 실현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관계부처가 힘을 모아 변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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