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상충 관리·정보보호·경영진 감독 등 책임 기준 명문화
오스코텍이 이사회 중심의 거버넌스 체계 강화를 위해 '오스코텍 이사회 운영 원칙 및 책임 선언'을 채택했다.
15일 오스코텍에 따르면, 오스코텍 이사회는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충분한 정보 검토와 독립적 판단, 책임 있는 토론 절차를 거치기로 했다. 필요 시 외부 자문과 이해상충 점검, 특별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한다는 각오다.
오스코텍 인베스터 데이 현장 사진 [사진=파이낸셜포스트 사진DB]
이 같은 전진의 기본 틀은 이미 회사 내부의 공감대 형성 과정에서 상당 부분 이뤄져 차질없는 진행이 바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4월 23일 이사회 워크숍을 열고 글로벌 바이오 기업 성장에 필요한 이사회의 역할과 운영 방향을 논의한 바 있다. 이사회는 운영 원칙과 책임 기준을 담은 선언문을 공동 원칙으로 채택했다.
회사는 해당 선언문이 향후 이사회 운영과 주요 안건 심의, 이해상충 관리, 정보보호, 경영진 감독, 주주 소통 과정에서 실질적인 판단 기준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선언문에는 이사회가 특정 주주나 이해관계자의 대리기관이 아니라 회사 전체의 수탁자로서 독립적이고 책임 있게 판단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지속가능한 성장과 전체 주주의 장기적 이익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다는 원칙도 포함됐다.
오스코텍의 이 같은 이사회 거버넌스 강화는 이번 1분기 실적 발표에서 파악된 회사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과 2분기 실적 호조 가능성 등 계기와 맞물려 긍정적 기류가 회사 전반에 흐르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1분기 실적에서 지속적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하는 노력이 드러난 바 있다. 결국 대형 성과를 미래에 꿈꿀 수 있는 길이 R&D라는 점에 회사 안팎의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14일 오스코텍은 유한양행의 얀센바이오테크 기술이전 마일스톤과 관련해 510만달러를 분배받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국내 제품명 렉라자)의 유럽 마일스톤(단계적 기술료) 건이다.
렉라자 [사진=유한양행]
즉, 이 마일스톤은 오스코텍이 2015년 7월 29일 유한양행에 체결한 EGFR 표적항암제 기술이전 계약에 따른 분배 수입이다. 분배 비율은 유한양행 6, 오스코텍 2, 제노스코 2다. 유한양행이 얀센바이오테크로부터 받은 유럽 상업화 개시 마일스톤 가운데 오스코텍이 분배받을 금액은 510만달러다. 발표일 기준(14일) 최초 고시환율 1495.10원을 적용하면 약 76억원의 '목돈'이다(해당 금액은 오스코텍의 최근 사업연도 별도 기준 매출액 755억원의 약 10.1%에 달한다. 입금은 유한양행의 기술료 수령일로부터 3개월 이내 이뤄질 전망이다).
이 같은 희소식과 함께 이사회 중심 거버넌스 이슈가 발표됨으로써, 기술 발전에 앞장서면서도 주주들과 소통을 게을리하지 않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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