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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러-우크라 교전 격화…미, 종전 위한 행보 속도·러 비서방과 협력

어둠이 짙게 깔린 상공에 폭발음과 함께 곳곳에서 섬광이 목격됩니다.

러-우크라 교전 격화…미, 종전 위한 행보 속도·러 비서방과 협력

【앵커】

러시아가 6일 연속 우크라이나 수도를 공습하는 등 전쟁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유럽 동맹국들의 반발을 사면서까지 종전 협상을 이끌어내기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오히려 러시아는 중국 등 비서방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고도의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유영선 월드리포터입니다.

【기자】

어둠이 짙게 깔린 상공에 폭발음과 함께 곳곳에서 섬광이 목격됩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해 인근 지역을 또다시 공습했습니다.

엿새째 연속 공격인 데, 우크라이나 방공망을 뚫는 제트 추진 드론을 공격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공격으로 키예프 등에서 12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도 국경에서 2천km 떨어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등에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이처럼 교전이 격화하는 가운데, 미국이 종전 협상을 이끌어내기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달 25일 중앙정보국, CIA 국장을 러시아에 파견한 데 이어 러시아 재무장관을 미국으로 초대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 회의에 초청한 건 데, 러시아 재무장관이 G20 회의에 참석하기는 전쟁 발발 이후 처음입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평화 구상을 논의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저희는 모든 나라와 원만하게 지내기를 원합니다.]

이 과정에서 유럽 재무장관들이 러시아의 초청에 반발해 공식 단체사진 촬영을 거부하는 해프닝도 빚어졌습니다.

[안제이 도만스키 / 폴란드 재무장관 : 러시아는 자신들이 저지른 행위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초청을 달갑게 받아들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미국이 제안한 3자 정상회담을 공식 거부한 채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미국 중심의 국제질서에 맞선 세계 다극화 체제 강화에 협력하기로 뜻을 같이 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오늘날 복잡한 지정학적 환경 속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포괄적 동반자 관계와 전략적 협력은 양국 관계의 모범적인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정치적 수사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월드뉴스 유영선 입니다.

<구성 : 김상냥 / 영상편집 : 장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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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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