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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러, 북 미사일로 또 공격”…‘북 포로 송환’ 꼬이나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가 쏜 북한산 탄도미사일에 자국 민간시설이 공격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러, 북 미사일로 또 공격”…‘북 포로 송환’ 꼬이나

[앵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가 쏜 북한산 탄도미사일에 자국 민간시설이 공격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엔 방공망 지원을 거듭 요청 했는데, 이 문제가 북한군 포로의 한국 송환과 연계되진 않을지, 우려가 나옵니다.

이예린 기잡니다.

[리포트]

가슴에 붉은색 배지를 단 여성들.

외화벌이에 나선 북한 여성 노동자로, 러시아 공장 또는 농장으로 보내지고 있다고 현지 매체, SNS가 전한 모습입니다.

러시아 산업 현장엔 북한 여성이, 전장엔 북한 남성이 투입되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북한산 탄도미사일을 또 들여와 자국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군 최대 5만 명 파병설 주장에 이어, 북러가 밀착할수록 역내 안보 위험이 커질 거라며 우리 정부를 향해 방공망 지원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현지 시각 9일 : "현재 부족을 겪고 있는 분야에서 한국의 지원을 받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방공체계입니다."]

우리 정부는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방산물자는 국내법과 정책에 따라 제공된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는데, 사실상 무기 지원은 어렵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문제는 우크라이나가 억류 중인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행을 대가로 방공망 지원을 걸고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는 겁니다.

[홍민/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우크라이나 정부가 이 부분을 연결시킬 수는 있어요. 왜냐하면 당장 급하거든요. (한국 정부는) 이 사안에 대해서는 외교적으로 명확하게 분리를 해서 접근해야…."]

외교부는 이들의 한국행을 놓고 우크라이나 정부와 기본 합의는 이뤘다고 했지만, 실제 송환은 1년 넘게 진척이 없는 상황입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화면출처:X@Gerashchenko_en/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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