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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랩지노믹스, 미국판 골드러시 클리아 랩 인수로 북미 공략 가속

네이버 증권. 최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다시금 심상치 않은 양상을 보이면서 주식시장에서 코로나19(진단 치료제 백신 개발 등) 테마가 17일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방역 당국의 경계심이...

랩지노믹스, 미국판 골드러시 클리아 랩 인수로 북미 공략 가속

네이버 증권.

최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다시금 심상치 않은 양상을 보이면서 주식시장에서 코로나19(진단 치료제 백신 개발 등) 테마가 17일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방역 당국의 경계심이 높아지고 백신 및 치료제, 진단키트 수요가 다시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소외됐던 바이오 섹터로 강력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가장 강력한 탄력을 보이는 종목은 셀리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전일 대비 29.98% 상승한 3815원을 기록중이다. 백신 임상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진원생명과학 역시 29.89% 상승한 1017원에 거래되며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유전자 치료제 플랫폼 가치가 부각된 결과다.

진단 분야의 기세도 매섭다. 수젠텍은 26.54% 상승한 6580원에 거래 중이며, 아이진 또한 21.28% 상승한 1693원을 기록하고 있다.

신풍제약과 랩지노믹스가 각각 20.38%와 18.78% 급등하며 테마의 상단을 형성하고 있다. 바이러스 재유행 시 가장 먼저 실적 반등이 예상되는 종목군으로 매수세가 쏠리는 모습이다.

랩지노믹스가 미국 현지 진단 거점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랩지노믹스는 분자 진단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전 세계로 넓히고 있다.

성장의 핵심 발판은 지난 2024년 단행한 미국 클리아(CLIA) 랩 인수다. 이를 통해 랩지노믹스는 복잡한 인허가 절차를 단축하고 미국 현지에서 직접 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PCR, MDx 면역항원,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등 폭넓은 분자 진단 포트폴리오를 운영하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랩지노믹스는 국내 최초로 NGS 기반의 비침습 산전 기형아 검사를 개발하는 등 고부가가치 진단 시장을 선도해왔다. 향후 공격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해외 영업망 강화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실히 굳힌다는 방침이다.

면역 치료 전문 기업 코미팜과 해외 시장 공급망을 갖춘 엑세스바이오가 두 자릿수 수익률을 보이며 강세를 나타낸다. 원천 기술력을 보유한 바이오니아와 진매트릭스도 나란히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진단키트의 상징적 종목인 씨젠은 9.44% 상승한 2만 7250원에 거래되며 업종의 무게중심을 잡고 있다.

전통적인 방역 및 제약주들도 일제히 오름세다. 녹십자엠에스와 메타케어, 소마젠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차백신연구소와 에스디바이오센서도 백신 및 진단 인프라의 핵심 기업으로 꼽히며 상승 중이다.

제놀루션과 오상헬스케어, 인트론바이오가 각자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익률을 높이고 있다.

소재 및 부품 분야의 나노실리칸첨단소재와 유바이오로직스, SV인베스트먼트도 테마의 온기를 나누고 있다.

엔젠바이오와 바디텍메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대형 수주 및 공급망 확대 기대감에 상승 곡선을 그린다. 팜젠사이언스와 HLB제넥스, 퀀타매트릭스 역시 진단과 치료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매수세가 유입 중이다.

사업 다각화에 성공한 CJ 바이오사이언스와 바이오노트, 프리시젼바이오도 나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원료 및 의약품 생산 역량을 갖춘 씨티씨바이오와 인바이오젠, 한국파마도 매수세가 몰리면서 동반 상승 중이다. 이어 비씨월드제약과 샤페론, 현대바이오도 치료제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인정받으며 오름세를 유지한다.

기술력을 앞세운 얼라인드와 강스템바이오텍, 제일약품도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낸다. 큐라티스와 제이에스링크, 압타바이오 역시 백신 및 방역 관련주로 묶이며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소형주인 나노엔텍과 옵티팜, 휴온스도 상승 대열에 합류했으며, 시너지이노베이션과 국전약품, 일동제약도 견조한 모습이다.

투자자들은 전통 제약사인 오상자이엘, 마크로젠, 대웅제약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주사인 대웅과 진시스템, 한국비엔씨, 종근당까지 일제히 빨간불을 켜며 테마의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반면 일부 종목은 테마의 강력한 흐름 속에서도 조정을 받고 있다. JW중외제약과 펩트론은 소폭 하락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네이처셀과 드림텍, 바이오스마트도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헬스케어 소재 기업인 케어젠과 면역 항암제 분야의 앱클론 역시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하락폭이 다소 큰 종목으로는 에이비온과 지노믹트리, 마이크로디지탈이 꼽힌다. 진단 분석 전문 유투바이오도 밀려나는 양상이다. 기술 수출로 주목받았던 리가켐바이오는 2.83% 하락한 192,400원에 거래되며 조정 중이며, 파미셀은 3.41% 하락한 1만 8720원을 기록하며 차익 실현 매물을 소화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테마의 부활이 단순한 일시적 유행을 넘어설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 전문 애널리스트는 "변종 바이러스의 출현은 진단과 치료라는 기본 인프라의 중요성을 다시 일깨우고 있다"며 "과거와 달리 매출 구조가 안정화된 기업들이 많아진 만큼, 실질적인 공급 계약 체결과 임상 진척 상황을 기준으로 투자 대상을 선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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